최종편집 : 2024-04-26 08:30 (금)
개나리·튤립·벚꽃·유채..봄꽃 왈츠를!
상태바
개나리·튤립·벚꽃·유채..봄꽃 왈츠를!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7.04.10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

[투어코리아] 완연한 봄. 모처럼 미세먼지 걱정도 없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도 가볍다.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마다 개나라, 튤립, 벚꽃, 유채꽃 등 형형색색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총천연색 빛깔을 뽐내고 있다. 그 꽃밭에서 상큼 경쾌한 봄꽃 왈츠가 들여오는 듯하다.

▲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

장성 ‘빈센트의 봄’에서 ‘색다른 봄’을!

옐로우도시 장성에선 오는 16일까지 꽃 정원 축제 ‘빈센트의 봄’이 봄 여행객들을 반긴다. 장성역 주변을 꽃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를 테마로 문화예술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색다른 봄 축제로, 장성역 바로 앞 빈센트 정원은 색색의 튤립과 펜지로 가득 채워진다.

▲ 빈센트의 봄

또한 반 고흐의 대표 작품 20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과 가슴을 예술적 감성으로 채우고, 도로 건너편 교통섬 2곳도 화사한 봄꽃과 꽃 조형물로 꾸며 봄 기운 가득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를 보다 더 즐겁게 즐기려면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여기에서 받은 노란색 소품을 받아 착용한 후 정원을 둘러보며 옐로우간식을 맛보는 것이다.

▲ 빈센트의 봄

포항 뱃머리마을 튤립꽃잔치!
호미곶에선 노란 유채꽃물결!

한반도의 동쪽 끝자락,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포항 호미곶에서 노란 유채꽃 물결이 넘실거린다. 향긋한 유채 향기에 몰려든 여행객들인 유채꽃을 배경을 기념사진 찍기에 바쁘다. 봄기운 가득한 호미곶을 제대로 즐기려 몰려든 여행객들은 인근 호미반도둘레길을 거닐고,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과메기문화관,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등을 둘러보려 발걸음을 재촉한다.

▲ 포항 호미곶 유채꽃으로 봄을 유혹하다!

또한 포항시 에코파크 일원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튤립꽃잔치’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려, 다이너스티, 키스넬리스등 11종 22만여 본의 다양한 튤립 향연을 펼친다. 튤립과 함께 영산홍, 회양목, 야생화 등도 함께 봄기운을 뿜어내며 화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꽃차 및 가양주 시음회, 곤충 전시 및 시식회, 딱지치기·투호놀이·제기차기·사방치기·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 운영, 토종씨앗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도 풍성하게 열려 상춘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5일 12시에는 쌀빵 아카데미를 수료한 일반시민이 만든 쌀빵 400인분을 나눠줄 예정이다.

▲ 포항 뱃머리마을에서 튤립꽃잔치가 열려 봄내음이 가득하다

 

목포 삼학도 튤립 만개

삼학도 중앙공원 6만여㎡에 튤립, 무스칼, 수선화, 꽃잔디, 야생화 등 봄꽃들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6만여 송이의 튤립은 형형색색 꽃망울을 터뜨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라색 무스카리, 샛노란 수선화, 울긋불긋 꽃잔디도 활짝 피어 완연한 봄기운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 목포 삼학도에 피어난 튤립

여주 남한강변 걷고 싶은 거리 따라 샛노란 ‘개나리’

여주시 남한강변 걷고싶은 거리에 봄의 전령인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매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는 여주의 걷고싶은 거리변에 4월 꽃망울을 터트려 남한강의 경치와 함께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여주시의 대표 꽃인 개나리는 물푸레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꽃말은 “희망”이고 노란색 꽃은 보는 사람에게 따스함을 선사한다. 개나리는 이번 주 중으로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 여주 걷고싶은 거리에 피어난 샛노란 개나리
▲ 여주 걷고싶은 거리에 피어난 샛노란 개나리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 활짝!

구례군 섬진강변을 따라 핀 벚꽃이 활짝 피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눈처럼 내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지난 주말(8일) 많은 관광객들이 꽃놀이를 즐기러 몰려들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구례 섬진강벚꽃길은 동해마을부터 남도대교까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여 매년 봄이 되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동해마을의 섬진강벚꽃길에는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

굽이굽이 펼쳐진 벚꽃길 따라 담양의 봄 향기 만끽

봄바람에 날갯짓을 하늘대는 벚꽃나비들이 담양호~추월산~용마루길~가마골생태공원을 잇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 담양 길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벚꽃

삼척 노랗게 물든 유채꽃 즐거움에 빠져들다!

삼척에선 노란 유채꽃 향연에 빠져들 수 있다. 삼척의 대표적인 봄 축제 ‘삼척 맹방유채꽃 축제’가 오는 30일까지 이어져 노란 유채꽃밭에서 사진 찍으며 그 속을 거닐다보면 온 몸이 노랗게 물들 것만 같다.

▲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를 즐기는 봄 여행객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