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36 (금)
이번 주말 전국방방곡곡 벚꽃향연...벚꽃비 환상적인 그 길을 함께 걸어요!
상태바
이번 주말 전국방방곡곡 벚꽃향연...벚꽃비 환상적인 그 길을 함께 걸어요!
  • 오재랑·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4.0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주 보문관광단지 벚꽃풍경

[투어코리아] 전국 방방곡곡이 벚꽃향연이다. 특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 벚꽃 절정을 맞아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매해 이맘때면 피어나는 벚꽃이지만 피는 기간이 짧아 스르르 꿈결처럼 스쳐지나가는 듯하다. 때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벚꽃향연, 이번 주말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

▲ 서울대공원 벚꽃소나타(야외 피아노 연주)

남한강변 따라 벚꽃!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남한강변 따라 만개한 벚꽃향연 즐기고 싶다면 여주로 가보자. 여주 흥천면 동쪽 능북로 7.5㎞에 이르는 벚꽃길은 오래전부터 수려한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하는 벚꽃 명소. 특히 이번 주말(7~9일) ‘제1회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이 길을 따라 열린다.

▲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

농촌의 정취와 넉넉한 인심과 벚꽃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지며, 축제에선 벚꽃추경하고 사진찍는 재미외에도 벚꽃 꽃차, 비눗방울놀이 체험, 전래놀이, 지역 동아리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야간 조명으로 반짝이는 ‘별빛 벚꽃길’을 거닐며 환상적인 벚꽃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풍성한 먹거리는 축제의 또다른 재미다. 여주쌀 가마솥 비빔밥, 여주한우 시식코너, 남한강 어죽, 즉석 녹두빈대떡, 꽃차, 식용꽃, 즉석 인절미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입 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 서울대공원 달빛녹턴(벚꽃야경길)

서울대공원 호수둘레 벚꽃길 따라 걸아봐요!

수도권 벚꽃엔딩 명소 서울대공원에서도 8~12일 5일간 호수둘레길에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가 ‘소나타가 흐르는 벚꽃 호수길’을 주제로 열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찬란하게 벚꽃이 핀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 그루의 벚꽃이 하얗게 피어나면 어느 곳에서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벚나무 길 곳곳에 놓여진 피아노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벚꽃 소나타 (10:00~21:00) ▲ 벚꽃 아래 공연을 즐기는 벚나무 칸타빌레(4.8~9일 14:00~17:00) ▲둘레길을 따라 설치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봄날, 페르마타 ▲야간 벚꽃길 걸으며 낭만 즐기는 달빛 녹턴(야간조명 점등시간 19~23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 서울대공원

과천 전역에서 ‘꽃비 내리는 과천 한 바퀴’를 주제로 ‘과천 벚꽃엔딩 축제’도 8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축제기간 벚꽃1길 렛츠런파크~서울대공원 벚꽃동산(생활공원), 벚꽃2길 서울대공원 벚꽃동산~서울랜드~호수둘레길, 벚꽃3길 대공원 나들길~과천 중앙공원 등 다양한 벚꽃길에서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도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된다.

충주 남한강변에서 봄 정취 만끽!

충주의 봄을 알리는 ‘충주호 벚꽃축제’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주댐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관내 초등학생들의 장끼를 겨루는 ‘충주호에 꽃핀 동심 오디션’을 시작으로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 ‘상춘객과 함께 하는 OX 퀴즈’ 등이 진행된다. 9일 흥겨운 농악한마당, 우리가족 으뜸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충주호 벚꽃축제 팔씨름대회,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이 열려 흥겨움을 더한다.

▲ 충주호벚꽃축제

아산 온천 즐기며 힐링 ‘벚꽃여행’

아상에서도 ‘아산온천관광지 벚꽃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아산스파비스 일원에서 열린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부모들에게 추억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선 8일 아산온천관광지 벚꽃길 걷기 대회, 초청가수 공연, 9일 세계대회 우승팀 점핑엔젤스 치어리더의 축하공연 등이 행사가 펼쳐진다. 온천과 벚꽃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 만개한 벚꽃 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벚꽃 낭만을 만끽해보자.

▲ 산청군 신안면 원지 강변 벚꽃

강릉경포 벚꽃잔치로 놀러오세요!

강원도 강릉에서도 ‘강릉경포 벚꽃잔치’가 오는 12일까지 경포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천연염색, 전통매듭, 자연물공예 등의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체험, 커피체험, 화전놀이 등이 열려 벚꽃 나들이객을 반긴다. 또한 올림픽 관련 즐길거리로 컬링, 스키체험, 2018웰컴기프트 만들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특별이벤트로 8일에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하여 경포대 행사장으로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가 있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9일에는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축하 하늘쇼가 펼쳐진다. 밤에는 벚꽃 산책로 구간에 삼파장, 투광등을 활용한 야간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또다른 환상적인 벚꽃풍경을 감상하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축제장에서 도보로 5~10분이면 이동 가능한 강릉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 경기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벚꽃향연에 이어 분홍빛의 복사꽃 향연 ‘복사꽃축제’도 오는 15~16일 주문진읍 장덕2리 복사꽃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향기로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개두릅을 주제로 한 ‘제13회 개두릅축제’도 오는 21~23일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 일원에서 즐길 수 있다.

▲ 산청군 신안면 원지 강변 벚꽃

산청 벚꽃 나무 아래 함께 걸어요!

산청군 신안면 원지 강변로에 피어난 벚나무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벚꽃 아래를 거닐며 봄날의 추억을 쌓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합천 봉산면 벚꽃

합천호 벚꽃길 봄이 활짝! 상춘객 북적

경남 합천에서도 합천호와 어우러져 봉산면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봉산면사무소 소재지(합천군 봉산면 김봉길 17) 주요 도로변에 오랜 봉산의 역사를 자랑하듯 합천호를 포근하게 감싸며 길게 늘어진 벚꽃나무들이 맑고 따사로운 봄 기운을 받고, 화사로이 꽃이 만개하여 오가는 사람들에게 봄길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밤에는 봉산대교~선착장까지 1km구간 벚꽃길 경관조명이 곳곳에 설치돼 낮과는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합천 봉산면 벚꽃

경주 보문관광단지 벚꽃 만개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도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들을 반긴다. 오는 9일 오후 18시30분에는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보문호반달빛걷기가 열려 만개한 벚꽃과 달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경주 보문관광단지 벚꽃풍경

낮과 밤이 모두 황홀한 ‘영주 서천 벚꽃길’

경북 영주의 ‘서천 벚꽃길’에서도 서천제방 양쪽으로 빽빽이 들어선 벚나무에서 봄바람에 휘날려 봄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낮엔 화사한 꽃빛 그대로 시선을 빼앗고, 밤엔 조명과 어우러져 또 다른 운치를 선사하기 때문에 낮과 밤이 모두 황홀경을 선사한다. 매년 이맘때면 서천변을 따라 4.5km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서천 벚꽃길’ 삼판서 고택에서 제1가흥교 구간(2km)에 야간 조명등이 오는 16일까지 설치돼 만개한 벚꽃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빛난다. 7일 저녁 삼판서 고택 아래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소규모 밴드 공연도 진행된다.

▲ 정읍천벚꽃길

전북 정읍으로 “벚꽃비 맞으러 가요”

향긋한 봄의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 전북 정읍으로 가보자. 정읍 벚꽃축제가 ‘벚꽃비 내리는 정읍! 벚꽃향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오늘(7일) 개막해, 12일까지 6일간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3km의 벚꽃터널 구간인 ‘벚꽃로’는 지난해 정읍 9경에 선정돼 그 아름다움이 재조명된 곳으로,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워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붐빈다.

▲ 정읍천벚꽃길

특히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벚꽃 야간경관조명은 벚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벚꽃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7일) 18:30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송대관, 김용임 등 인기가수와 걸그룹 마틸다, 블독 등의 축하공연, 그리고 대규모 불꽃쇼가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8~9일 2일간 아침 8시부터 밤 22시까지 벚꽃로의 정주교 ~ 정동교 1.2km 구간을 나들이객들이 걷기좋게 차량이 전면통제된다. 그 거리에선 버스킹공연, 버블쇼, 삐에로 풍선마임, 석고마임 등 각종 이벤트도 펼쳐져 꽃길 걸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어린이축구장 일원에 제56회 전라예술제, 2017 자생화 전시화․자생차 페스티벌등 연계행사와 페이스 페인팅, 공예체험,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부스, 쌍화차․떡메치기 등 간식먹거리 부스,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이 마련돼 축제가 한층 풍성해진다.

▲ 정읍천벚꽃길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보러 오세요!

순창에서도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순창읍 경천로 천변 일원에서 오는 9일까지 화려한 봄 꽃 잔치를 벌인다. 옥천골 벚꽃축제는 순창 경천변을 따라 약 1.4km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야간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경천과 주변 개나리 등과 어울어진 길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8일 토요일에는 맨손장어잡기 체험행사, 품바공연, 스타가요퍼레이드, 9일에는 ‘둥’ 싸운드 공연과 초대가수공연, 군민노래자랑 결선이 진행돼 흥겨움을 더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경천변에서 카누체험도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