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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배우 ‘캐서린 리’ 내세워 동남아·중화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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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배우 ‘캐서린 리’ 내세워 동남아·중화권 공략!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0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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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다변화 위해 ‘캐서린 리’ 홍보대사로 위촉

[투어코리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정부의 ‘방한관광’조치로 중국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동남아와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스타마케팅에 나선다.

이 일환으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오는 7일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모델인 ‘캐서린 리(Cathryn Lee, Cathryn Li)’씨를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 캐서린 리(Cathryn Lee, Cathryn Li)/제주관광공사 제공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조치로 4월 5일 현재 기준 제주국제공항의 중국 노선의 경우 23개 노선 236편이 운항 중단됐다. 예약 취소된 중국관광객수도 30개 여행사 11만7,828명에 달한다. 크루즈 제주 기항도 245건이 취소되는 등 중국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다.

관광도시 ‘제주’의 관광산업이 사드 직격탄을 맞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관광객 유입에 가시적 효과가 큰 스타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캐서린 리’를 내세워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제주홍보대사가 된 ‘캐서린 리’는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CF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배우 겸 모델일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있는 인플루언서(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변화를 유도하는 사람)다.

홍보대사 위촉기간은 1년이며, 1년간 ‘캐서린 리’는 SNS를 통한 제주관광 홍보, 그리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 현지에서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 등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캐서린 리’는 오는 9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제주의 웰니스 의료관광과 웨딩촬영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체험하면서, SNS를 통해 본인이 느낀 바를 자유롭게 공유, 200만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제주에서의 체험 활동은 동영상과 VR영상으로 제작되어 향후 제주 힐링, 웰니스, 웨딩 등 고부가가치 관광의 홍보 컨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방한관광 금지조치로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상품 분야에 있어서도 시장 확대가 주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캐서린 리’가 가진 SNS에서의 영향력을 활용해서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전파하여, 제주의 매력을 높이고,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와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캐서린 리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가진 보물섬 제주를 널리 홍보하여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미력하게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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