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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장애인 모두에게 불편함 없는 ‘열린 관광지’ 6곳 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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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장애인 모두에게 불편함 없는 ‘열린 관광지’ 6곳 선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4.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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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삼탄아트마인·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완주 삼례문화예술촌·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양평 세미원·제주도 천지연폭포
▲ 정선 삼탄아트마인

[투어코리아] 장애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인구 등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최소 1,600만 명. 이들을 위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양평 세미원, ▲제주도 천지연폭포 등 6곳을 ‘2017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는 지난 2015년부터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한다.

이번에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6곳은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의 시설의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정선군 삼탄아트마인은 실제 폐광을 그대로 활용한 곳으로, 2001년 10월에 문을 닫은 탄광의 역동적이면서 가슴 아픈 역사를 밑바탕에 깔고 예술의 씨앗을 싹틔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곳이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미리 가보는 2018 평창 관광로드 코스에도 선정된 바 있다.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은 기존 쌀창고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영상미디어, 디자인뮤지엄, 책박물관, 문화카페 등 문화시설로 개조한 독특한 장소이다. 전시·체험·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 곳은 2017년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이다.

▲ 고령 대가야박물관

울산광역시 태화강 십리대숲은 우리나라 12대 생태관광지이자 울산 12경 중 하나로, 십리대숲은 총 길이 4.3km, 면적 23만㎡인 대규모 대나무 숲이며 십리대숲 주변으로 백로 서식지가 있으며,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 2017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고령 대가야 역사 테마관광지는 대가야의 도읍지로 토기와 철기, 가야금 문화 등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하여 조성된 관광지로, 대가야 체험관, 대가야탐방숲길, 물놀이장, 펜션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대가야 역사 테마관광지는 문화유산인 고분을 볼 수 있으며, 이 곳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우수축제>인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린다.

양평 재무법인 세미원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순히 즐기는 정원이 아닌 관람과 체험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자연사랑 정원이다. 매년 나눔과 섬김 자연교실이라고 하여 장애인 단체, 시설노인단체 등 신청을 받아 세미원 나들이와 연잎밥 식사 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관광지이다.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폭 12m, 수심 20m로 기암절벽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로, 천지연난대림지대, 제주무태장어서식지, 제주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천지연 생수궤 구석기 유적지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 제주 천지연폭포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향후 열린 관광지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장애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열린 관광지 조성 외에도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무장애 관광정보 조사 및 제공,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 등) 초청 여행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한국민속촌, 대구 근대골목,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2016년에는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경남 고성 당항포, ▲전남 여수 오동도,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 정선 삼탄아트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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