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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해외여행 꿀팁] 황금연휴 1주일 뒤엔 항공료 최대 50%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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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해외여행 꿀팁] 황금연휴 1주일 뒤엔 항공료 최대 50% 다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4.0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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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기간 인기 노선 하늘의 별따기? 딱 1주일만 피하자!
▲ 인천공항 출국장

[투어코리아] 근로자의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하루 건너 있어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는 5월. 그리고 추석,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10월 3~9일)이 연달이 이어지는 10월. 이렇게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달은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5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29.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황금연휴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9일 간의 출발기준 해외여행 수요는 현재까지(4월 1일 기준) 약 7만 7천 여 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5월 5일~5월 8일) 총 4일간 마감 해외여행수요 2만 3천 여 명에 비해 3배 이상이나 높은 수치다.

모두투어 역시 5월초 연휴 예약률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인기 노선의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항공권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남아 있는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오른 상태다.

해외여행 알뜰 노하우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다 떠나는 황금연휴기간을 살짝만 피해도 항공권 가격을 대폭 아낄 수 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황금연휴가 껴있는 올해 5월과 10월 한국에서 해외로 떠나는 왕복 항공권 가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달이라도 황금연휴를 피해서 여행을 떠날 경우 연휴 기간에 여행을 다녀올 때보다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스카이스캐너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 1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연휴 기간에 여행을 할 때 보다 약 50%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2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24%, 3주 뒤는 25%까지 항공권 가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도 황금연휴 이후로 여행을 떠날 경우 비교적 낮은 가격에 항공권 구입이 가능했다. 연휴 1주 뒤인 10월 둘째 주에 여행을 떠날 경우 연휴 동안 여행을 할 때 보다 약 52%가량 항공권 가격이 낮았다. 연휴 2주 뒤에 여행을 떠나면 35%, 3주 뒤는 23%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여행지 별로 차이는 있지만, 항공권 가격은 평균적으로 연휴가 끝난 직후 가장 많이 낮아졌다. 많은 이들이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나 연휴 직후의 항공권 수요는 현저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해외 여행지는 가격 차이가 더욱 컸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 베트남 다낭은 5월 황금연휴 기간과 이후의 항공권 가격이 2배 이상 차이 났다. 10월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이후에 여행을 떠날 경우 60% 이상 항공권 가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올해 황금연휴는 여느 해보다 길어 일본과 같이 가까운 여행지뿐만 아니라 유럽과 같은 장거리 여행지도 항공권이 일찍 매진되거나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라며, “일정상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날 여건이 되지 않거나 항공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연휴 전후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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