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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생태문화-녹색도시로 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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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생태문화-녹색도시로 발전 ”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4.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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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청 녹지과 최기수과장

▲최기수 과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도시, 전남 담양군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된 생태문화-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천혜의 문화생태환경 자원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실현에 나섰다.

녹지과 최기수 과장을 통해 담양군이 지향하는 녹색 사업을 알아본다.

◆담양군의 녹색 아이콘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은.
담양군은 대표상징물 중 하나인 대나무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각적인 방안에서 강구하고 있다.

이의 대표 사업으로 제2의 죽녹원과 미니 죽녹원 조성, 대나무 생태공원조성, 세계 대나무문화엑스포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광주에서 들어오는 29번 국도에 대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타세쿼이아도 빼놓을 수 없는 담양의 대표 명물이다.

1972년 가로수 조성 시범사업으로 담양~순창간 국도 24호선 8.5km에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됐다. 이 길은 지난 2003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금도 휴일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담양군은 또한 88고속도로 폐도부지에 ‘메타 숲 공원’을 조성, 인접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연계해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올해 숲 가꾸기와 조림사업 계획은 ?

담양군은 전체 면적의 61%(2만500ha)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숲가구기 사업량은 지난해(1,500ha) 보다 다소 늘어난 1,700ha를 추진할 방침이다.

숲 가꾸기 사업지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은 펠릿연료나 톱밥으로 가공해 하우스 원예농가나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일부는 소외계층을 위한 난방 열료로 무상 공급해주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톱밥 2만5,000 포대((1포대 20kg.1,800원)를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숲 가꾸기 사업은 울창한 숲을 가꾸며, 농가 수익도 꾀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톱밥은 앞으로 친환경 농가 등에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와 함께 조림사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50ha에 백합과 편백, 재래종 소나무 등을 심었다.

◆ 등산로 정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담양군은 지난해 호남 3대 산성으로 꼽히는 금성산성 주변 등산로를 정비했다. 추월산 등산로도 무너진 곳에 축대를 쌓는 등 여러 곳을 새롭게 단장해 놓았다.

등산로 정비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진행하고 있으며, 경사가 급한 암반에는 목계단, 로프시설, 이정표를 설치하고 등산로 곳곳에 벤취 및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기도 한다.

◆ 가로수는 어떤 수종을 많이 심나.
아무래도 담양의 ‘아이콘’인 메타세쿼이아를 많이 심는다. 이외 수종으로는 이팝, 배롱, 왕벚나무를 많이 심고 있다. 관리 나무병원과 계약을 맺어 하고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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