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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축제, 시민 주도축제로 개최...‘시민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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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축제, 시민 주도축제로 개최...‘시민추진위원회’ 출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3.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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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모습

[투어코리아] 수원시 최대 축제이면서 2017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20일 본청에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공동위원장 2명과 부위원장 5명, 위원 169명을 위촉했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시민참여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기부금 모금·운용분과’, ‘음식 거리 기획·운용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기부금 모금 홍보,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 기획 및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수원화성시민축제는 시민이 주도하고, 관(官)이 지원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5~6월 경 공모전을 열어 10개 내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관(官) 주도로 오랫동안 이어졌던 행사의 틀을 시민참여형 축제로 바꾸기 위해서는 시민추진위원회 위원님들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원님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화성행궁과 연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까지(59km) 23~24일 이틀에 걸쳐 ‘완벽 재현’된다. 서울 창덕궁~시흥행궁(21㎞) 구간(23일)은 서울시가, 나머지 38㎞ 구간(24일)은 수원시 주관으로 이뤄진다.

행렬 규모도 커져 연인원 3350명과 말 240필이 투입된다. 또 시민체험단 650명을 모집, 지지대고개에서 연무대에 이르는 8.6㎞ 구간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능행차행렬 도착 전 3시간 동안 장안문부터 팔달구청 앞까지 1.3㎞ 구간 도로를 통제해 ‘시민연합 거리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연무대와 화성행궁 광장 옆 부지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던 먹거리 부스는 능행차길 주변 이면도로 등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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