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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인천 뭉쳐 사드보복 넘는다... 대만 관광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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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인천 뭉쳐 사드보복 넘는다... 대만 관광설명회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3.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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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의 명동 격인 위너 시네마 빌리지 101빌딩 앞에서 가진 경기관광 페스티벌 모습

[투어코리아] 경기도가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에 맞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일환으로 서울, 인천시와 함께 대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주)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협조로 오는 24~25 양일간 타이베이(臺北)시 문화창신센터에서 ‘2017 경기- 인천- 서울 공동 개별 자유여행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3개 지자체가 손잡고 해외에서 관광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관광설명회에는 대만 현지 여행업계 관련자와 FIT(Foreign Independent Tour. 외국인자유여행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홍보설명회에서는 한류메이크업 쇼를 시작으로, 대만의 유명 여행프로그램 식상완가(食尚玩家)의 공동 MC인 샤샤(莎莎), 린리원(林立雯)의 사회로 드라마 ‘고독하고 찬란한 신- 도깨비’의 촬영지와 경기도, 인천,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드라마 도깨비에는 안성 석남사와 안양 카페거리, 인천의 한미서점, 송도한옥마을, 서울 운현궁 양관, 북촌 등이 소개돼 방영 동안 화제를 모았다.

설명회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정보와 대중교통으로 관광지를 찾아가는 방법 등 한국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만 최대 FIT전문여행사인 지고고(Ggogo), 케이케이데이(kkday), 이지플라이(ezfly) 등이 함께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서울랜드, 정동극장, 송도수상택시 등 인기 관광에 대한 현장 할인판매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수도권 관광정보 외에 김밥, 닭강정, 유자차 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간식거리와, 할인 쿠폰 북, 기념품, 서울의 다양한 관광지를 카드 하나로 방문할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인천시티투어버스 할인티켓, 장봉도 김 등이 제공된다.

경품 행사도 열어 당첨자들에게 경기-인천-서울 세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설명회장 바로 옆에는 한류 체험관이 마련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류체험관에는 드라마 ‘도깨비’를 주제로 한 포토존과 한지공예존, 한복체험관, 전통놀이 테마존 등이 마련돼 누구나 한국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도는 24일 저녁 26개 대만 현지여행사를 초청, 3개 지자체의 신규관광자원 홍보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발 관광위기 극복과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잠재력이 큰 대만 FIT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류의 중심, 다채로운 관광자원, 편리한 교통으로 대표되는 경기·인천·서울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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