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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드發 차이나 리스크 대응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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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드發 차이나 리스크 대응전략 마련!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3.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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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혐한 감정 해소 및 교류지역과 우호증진 지속화 꾀한다

[투어코리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發 중국 정부의 단계별 압박·제제·혐한감정 조성 등 한국에 대한 제재강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강원도는 중국관광객 90% 차지 양양공항 지원 등 리스크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임을 알렸다.

강원도 관계자는 “중국이 경제, 문화, 관광의 전 분야에서 전 방위적 제재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언론의 무차별적이고 지속적인 반한 여론 조성은 사드배치 시점을 정점으로 당분간 극한 상황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대중국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중국 전반적인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위기를 계기로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전 세계의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토탈 마케팅화로 강원도 발전의 전환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 사진=양양국제공항

특히 금한령으로 항공이용 관광객의 90%를 차지하는 양양국제공항은 중국인의 입국이 사실상 중단됨으로써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오는 22일 동남아·대만 취항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노선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난13일 강원도도, 양양군, 플라이양양(주), 플라이양양개발(주)간 MOU 체결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신규 설립하는 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협력할 계획이다.

항공뿐만 아니라 한·중·일·러 중심의 동북아 크루즈 항로의 다변화에 나선다. 국제카페리 항로 여객 및 화물 유치 확대를 추진하고, 러시아와 동남아 운항 컨테이너 개설을 위해 6월까지 동해항 컨테이너 하역시스템을 개선코자 준비해 나가고 있다.

중국의 혐한 감정 해소를 위해 교류지역과 우호증진 지속화와 도내 중국유학생 친 강원인화에도 나선다. 오는 21~23일 3일간 최문순 도지사가 베이징을 방문해 지방정부간 교류확대와 평화 올림픽메세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5~19일 베이징 부시장 일행의 강원도 방문시 양국의 2018, 2022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양 지방정부의 협력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유대를 통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9일 중국인 유학생회(20명)과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향후 900여명의 도내 중국유학생과 체육대회, 유학생 페스티벌, 올림픽베뉴투어 등 친강원인화 정책을 추진하고, 이런 장면들을 SNS등을 통해 전파함으로서 중국인의 혐한 감정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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