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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떠나면 더 즐거운 크루즈 여행지...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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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떠나면 더 즐거운 크루즈 여행지...지중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3.1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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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크루즈 여행’②
ⓒ프린세스 크루즈

[투어코리아] 북미와 유럽인들이 주로 이용했던 크루즈여행이 이젠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행객들이 선도할 정도로, 아시아권 크루즈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따스한 온기 가득한 봄(3-5월)에 크루즈로 여행하기에 좋은 곳은 어딜까. 가깝게는 아시아, 멀게는 지중해와 알래스카를 꼽을 수 있다. 봄바람에 바람난 처녀처럼 두근두근 설렘 안고 크루즈 타고 떠나보자.

유럽 낭만 즐기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지는 지역마다 개성도 있고 볼거리도 풍부하지만 지중해만큼 역사와 문화, 낭만은 물론 그림처럼 아름다운 관광지가 모두 모여 있는 곳은 드물다. 이런 매력에 유럽은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이기도 하다.

특히 이탈리아 베니스~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오가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지중해 대장정’은 지중해 전체를 가로지르는 일정으로, ‘지중해 완전정복 코스’로 알려질 만큼 크루즈계의 스테디셀러다.

베니스~두브로브니크~아테네~쿠사다시 항~미코노스~나폴리~로마·피사·피렌체~프랑스 코트다쥐르~바르셀로나

ⓒ프린세스 크루즈

운하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하는 ‘지중해 대장정’은 베니스 항에서 하룻밤을 정박하기 때문에 이틀에 걸쳐 산마르코 광장, 두칼레 궁전, 대성당, 운하따라 곤도라 타는 재미 등 베니스를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베니스 낭만을 실컷 즐긴 뒤에 연이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주홍빛 지붕과
푸른 낭만에 젖어볼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는 TV ‘꽃보다 누나’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곳으로, 그림 같이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에 압도되고 만다.

ⓒ프린세스 크루즈

유럽 문화의 출발지 그리스 아테네도 빼놓을 수 없다. 아테네에선 세계문화유산 1호로 등재된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의 감동을 맛보고 에게해를 가로지르며 꿈결인 듯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이어 1세기경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한 에페소스(에베소) 유적지로 유명한 터키의 쿠사다시 항을 거쳐 음료 광고에 나와 유명해진 그리스 미코노스에 도착한다. 미코노스는 5개의 풍차와 에게해의 코발트빛 푸른 바다와 하얀 회벽 건물이 대비를 이루어 멋진 풍경을 선물한다.

ⓒ프린세스 크루즈

메시나 해협을 통과하여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나폴리에 도착하면 가곡으로 유명한 소렌토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카프리섬, 이탈리아 최고의 해안으로 꼽히는 아말피 해안까지 둘러볼 수 있다. 나폴리에서는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피자인 ‘마르게리타 피자’를 꼭 맛봐보자.

유럽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여행지 ‘로마’로 가 콜로세움, 바티칸, 트레비 분수 등 대표적인 명소들을 모두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낭만 여행의 진수를 마주하게 된다.

▲ 이팔리아 피사

이어 연인들을 위한 도시, 토스카나 주의 피사와 피렌체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냉정과 열정사이’로 널리 알려진 ‘피렌체’에선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미켈린젤로 광장,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 두오모, 베키오 궁전 등을 구경하고 세계 3대 스테이크로 유명한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와 와인 키안티 먹는 즐거움을, 피사에선 점점 기울어가는 ‘피사의 사탑’에서 인증샷 찍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크루즈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관문인 툴롱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국경까지 이어지는 ‘코트다쥐르 해안’ 비경도 선물한다. 이어 마지막 기항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과 구엘공원을 마주할 수 있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베니스-바르셀로나 일정과 달리 바르셀로나-베니스 코스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대신 터키의 이스탄불 여행을 포함, 세계 3대 성당인아야소피아(소피아 사원)를 비롯해 화려한 역사 문화의 감동에 빠져들게 된다.

지중해 크루즈 여행은 한달 가량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최소 7일 일정으로도 도전해볼 수 있다. 가격은 133만원부터이며, 크루즈 출발지까지 가는 항공료는 별도다.

ⓒ프린세스 크루즈

<자료협조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말레이시아관광청, 태국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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