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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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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2.2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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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수유꽃축제 3월 18~26일 열려
 

[투어코리아]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큼 봄이 다가온 듯하다. 봄이면 꽃구경에 나서고 싶은 마음에 절로 설레인다. 벚꽃에 한발작 앞서 봄 소식 전하는 노란 ‘산수유’따라 봄 마중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사수유꽃이 절정에 달할 무렵 전남 구례에선 산수유꽃축제가 열려 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올해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오는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판매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인기가 많았던 산수유 하트 소원지 달기와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찾아가 보는 스탬프 랠리,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열쇠 걸기 등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들은 올해에도 다시 만날 수 있다.

특히 노란 산수유 물결을 감상 최적지는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부터 시작해서 구산공원, 산수유사랑공원에 이르는 산수유꽃 산책로로, 이 곳은 인기 걷기 코스다.

올해 축제에선 연예인 공연을 지양하고 관내 주민자치 동아리, 밴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 위주로 진행돼 유쾌한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관광객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축제장 일원이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되고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임시주차장이 확대 운영되고, 교통안내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도 마련된다. 맛과 위생이 뛰어난 음식점도 대폭 개선된다.

구례 축제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은 혼잡이 예상된다”며, “임시 주차장을 이용한 후 도보로 이동하면 훨씬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는 만큼 축제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통해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제장 인근에는 지리산온천이 있어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로컬푸드와 품질 좋은 구례 산수유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지리산나들이장터도 있다.

축제장과 가까운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최근 임시 개장한 지리산정원에는 숲속수목가옥이 있어 숙박도 가능하며, 한국 제일의 문화사찰 화엄사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오산 사성암, 고택 운조루, 대한민국 최초로 개관한 한국압화박물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 예술인마을 등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또한,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는 공방 체험과 견학이 가능하고,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모두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축제와 함께하는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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