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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꽃샘추위 피해 극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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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꽃샘추위 피해 극장 나들이!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7.02.1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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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2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급하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나들이보다는실내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 2월에는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화끈한 SF·액션영화는 물론 코미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영화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조작된 도시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신선하고 대중적인 감성으로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조작된 도시>를 통해 기존 한국형 범죄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발상과 색다른 감각, 경쾌한 유머를 담아낸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액션 영화를 선보인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한편이 되는 전쟁조차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을을 그려냈던 박광현 감독. 12년 만에 ‘조작된 도시’로 돌아온 그는 재치 있는 상상력과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텔링’의 장기를 살려 기존의 범죄액션과는 차별화된 쾌감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줄거리 :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모든 증거는 짜맞춘 듯 권유를 범인이라 가리키고,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심은경)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기 시작하고, 조작된 세상에 맞서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서는데….
◎감독 박광현 ◎출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개봉 2017.2.9


그래, 가족

화나고 답답한 뉴스가 가득한 현실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등장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7번방의 선물’을 이을 휴먼 코미디로 떠오른 ‘그래,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돋보였던 ‘과속스캔들’, 딸바보 아빠의 눈물겨운 사랑과 캐릭터간 케미로 온 국민을 사로잡았던 ‘7번방의 선물’은 개봉 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 가족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2017년을 여는 대국민 휴먼 코미디 ‘그래, 가족’이 이들의 계보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가족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그래, 가족’은 철부지 장남 성호(정만식)에 까칠한 둘째 수경(이요원), 뻔뻔한 셋째 주미(이솜)까지 남보다 못했던 삼 남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막내 동생 낙(정준원)까지 등장하며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현실감 넘치는 가족의 재탄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줄거리 : 번듯한 직장이 없는 철부지 장남 성호(정만식), 잘난 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둘째 수경(이요원), 끼도 없으면서 쓸데 없이 예쁜 셋째 주미(이솜), 닮기는커녕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막둥이 오낙(정준원). 징그러운 세 남매도 모자라 하루아침에 네 남매가 되어버렸다!.

성호의 계략으로 낙이를 떠맡게 된 수경은 짐인 줄 알았던 낙이가 사상 최대 특종 사건의 유일한 희망임을 깨닫게 되고 낙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을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 치기 시작하는데…
◎개봉 2017.2.15. ◎감독 마대윤 ◎출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싱글라이더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돌아온 ‘연기의 마스터’ 이병헌의 연기력이 돋보이게 될 작품으로, 최근 ‘미씽: 사라진 여자’로 완벽한 열연을 선보인 공효진과 <부산행>으로 천만 흥행 반열에 오른 안소희의 만남만으로도 색다른 조합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내부자들’, ‘마스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던 배우 이병헌은 증권회사의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아 기존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열연을 펼친다. 눈빛과 표정 등은 물론 배우가 가진 아우라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전해야 하기 때문. 그 어떤 액션 열연 보다도 관객들에게 감정적인 한걸음 더 다가간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줄거리 : 그가 사라졌다. 그에게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이병헌). 안정된 직장과 반듯한 가족, 나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했다. 어느 날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난다. 그러나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의 모습을 보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돌연 자취를 감추는데…. 완벽한 가정, 사라진 남편, 아무도 몰랐던 그의 충격적 진실이 밝혀진다.
◎개봉 2017.2.22 ◎감독 이주영 ◎출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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