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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이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가고 싶어하는 낭만 여행지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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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이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가고 싶어하는 낭만 여행지 ‘크로아티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2.1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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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위한 크로아티아 데이트 명소 따라 떠나요!
▲ 크로아티아 섬

[투어코리아] 유럽인들에게 오랫동안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가고 싶은 낭만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크로아티아’. 아름다운 지중해와 아드리아 해를 품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아르다움 풍경만큼이나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지와 프로그램도 넘쳐난다.

이 곳으로의 낭만 여행에 도전하고 싶다면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청과 터키항공이 진행하는 무료 크로아티아 여행 이벤트인 “Celebrating Love in Croatia”를 눈여겨보자.

이벤트 대상은 작년이나 올해 결혼 또는 예정 커플, 리마인드 허니문을 원하는 부부, 사랑 스토리가 있는 미혼 커플 등이며, ‘왜 크로아티아를 가고 싶은지’, 그리고 ‘본인들의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사연’을 A4용지 최소 2매(10포인트)로 적어 이메일 (croatia@promackorea.com)로 오는 3월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 중 심사를 통해 1커플을 선정해 서울-크로아티아 왕복 항공권, 크로아티아 정부관광청 제공 현지 7박 숙박권, 렌터카(유류는 본인부담), 현지 투어 1회 등이 제공돼 무료로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벤트로 떠나면 좋겠지만, 이벤트에 당첨되지 못해도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나고 싶을 이들을 위한 추천 ‘데이트 명소’들을 참고해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의 도시 ‘자그레브’를 느리게 걸으며 낭만 만끽!

연인들의 크로아티아 여행은 아름다운 수도이자 ‘꽃보다 누나’의 촬영지를 통해 알려진 자그레브에서 시작하면 된다.

천 년 이상 이어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문화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자그레브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은 천천히 걸어 다니는 것이다.

▲ 자그레브 메인 광장 야경/자그레브 관광청 제공

옐라리치 광장을 시작으로 각종 유적지 사이를 지나다 보면 자그레브에서 결혼식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곳이자 ‘꽃보다 누나’들이 방문했던 아름다운 성 마가 교회가 나타난다. 그 밖에 극장과 갤러리, 숲이 우거진 공원과 식당, 카페, 트램 등 자연과 역사, 문화는 자그레브가 크로아티아의 심장 도시임을 보여준다.

▲ 두브로브니크

인기 신혼 여행지 ‘두브로브니크’

유명 커피 광고와 ‘꽃보다 누나’ 등 방송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혼 여행지이기도 하다.

조지 버나드 쇼가 “지상 낙원을 찾는 자는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로 할 정도로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도시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저 준다.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대성당과 박물관, 수도원을 비롯하여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작은 마켓과 유적들도 만나고,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을 걷다 보면 왜 이곳이 연인들의 도시인지 깨닫게 된다.

▲ 로빈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도시 ‘로빈’에서 프로포즈를!

중해의 보석이자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사랑스럽다고 평가 받는 도시 ‘로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과 조인성이 오랜 비행 끝에 만났던 곳으로, 마치 바다에 떠있는 도시처럼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로빈에서 대리석 골목길을 따라 고풍스러운 건물 사이로 걷다 보면 이곳의 상징인 ‘성 에우페이아 교회’를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에서 조인성과 고현정이 즐겨 찾던 해변에서 그들처럼 와인을 나누거나 해변가를 따라 서있는 낭만적인 카페와 식당 중 한 곳에서 다시 한 번 프로포즈를 해도 좋다.

▲ 모토분

천공의 성 라퓨타 모티브 된 ‘모토분’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크로아티아는 애니메이션 배경지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언덕 위에 펼쳐진 작은 마을인 모토분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인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모토분은 중세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특히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시청 건물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한 높은 곳에 자리 잡은 덕분에 넓은 들판, 산과 마을 그리고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식재료인 송로버섯 생산지이며, 아름다운 와이너리들이 언덕 아래로 그럼처럼 펼쳐져 있는 모토분은 식도락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멋진 식당들이 많은 곳이니 연인과 함께 언덕 아래 풍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식사를 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다양한 송로버섯 상품들이 있으니 허니문 여행할 때 구입해야 할 쇼핑리스트에 꼭 넣어야 한다.

요정 튀어나올 듯 신비로운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들을 즐겼다면 이제는 자연을 만끽할 시간이다. 이 중 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다.

크로아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이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6개의 에메랄드 빛 호수와 수많은 폭포들이 녹음이 우거진 산과 어우러져 있고, 아름다운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영화만큼이나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연인과 함께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때 반드시 방문해야 할 리스트 맨 위에 올려야 한다.

▲ 크로아티아 섬

코발트색 낭만 즐기는 크로이티아 섬여행!

크로아티아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섬 여행이다. 총 1,24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코발트 색의 바다 위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신혼 부부들에게 이보다 더 낭만적인 곳은 없다.

따뜻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이 부는 섬은 마치 지중해에 숨겨진 비밀 정원과도 같은 곳이다. 아담하면서도 로맨틱한 해변에서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곳이 진정한 크로아티아의 매력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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