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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 출범...세계 4위권 달성 위해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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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 출범...세계 4위권 달성 위해 전폭 지원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1.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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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경기력 향상 위해 정부 특별예산 337억 원 지원키로

[투어코리아] 메달 20개 ‘세계 4위권’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이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단체, 강원도, 평창조직위 등 민관으로 구성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은 출범시키고, 정부 특별예산 337억 원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은 7종목 13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선 6종목 71명 출전해 종합순위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메달 20개 획득, 종합순위 4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국가대표 훈련비 등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예산으로 지난 274억 원보다 63억 원 늘어난 총 337억 원을 지원, 남은 1년여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나선다. ▲종목별 전담팀(장비·기술·물리치료 등 14억 4천만 원) 운영, ▲해외전지훈련 확대(32억 3천만 원), ▲외국인 코치 영입(7종목 18명) 및 동계 장비 지원(32억 원) 등 국가대표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올해에도 지속한다.

또한 국내에 부족한 동계스포츠전문가를 배출해 인적 기반(인프라)을 구축하고 동계종목 대외협력관을 운영한다. 동계종목 대외협력관은 종목별 경기규정 숙지 교육, 현장에서의 오심 대처 등을 통해 대표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케이트 장비 담당, 스키 왁싱 전문가, 빙질 관리 전문가 등 해외 최정상 전문 인력을 영입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선진국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올해 초부터 강릉스피드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6개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직접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선수들이 사전 적응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과학팀을 훈련 현장에 파견해 동작 분석, 심리 상담, 경기 분석 등을 진행하여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은 현장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발굴해 종목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 이형호 체육정책실장, 이재근 대한체육회 선수촌장을 단장으로 정기회의(매월)를 비롯해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선수와 지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력향상지원단 출범 후 첫 회의는 오는 2월 1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문체부는 지원단회의에서 나온 종목별 경기단체의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예산 20억 원을 별도로 마련해 내년 2월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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