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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귀향길, 정체에 짜증내지 마세요! 이색 휴게소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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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귀향길, 정체에 짜증내지 마세요! 이색 휴게소 10선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1.2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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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추천 '이색 테마휴게소'에서 지친 몸과 마음 달래요~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현풍)/한국도로공사 제공

[투어코리아] 민족 대 이동을 알리는 설 명절 시즌이 돌아왔다. 고향에 가는 귀향길,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막힌다고 짜증내봤자 스트레스만 가중될 뿐이다.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며 여유를 갖는 것은 어떨까.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위 이색 테마휴게소 10곳을 소개하고, 즐기고 구경하며 귀향길에 오를 것을 추천했다.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 전망대/한국도로공사 제공

 

자연 속 힐링 선사 휴게소 

설 연휴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운전자라면 자연경관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금강휴게소’와 섬진강휴게소를 들러볼만 하다.

▲ 경부선 금강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경부선 금강휴게소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조망하며 산책로·등산로를 이용한 산책이 가능하다. 휴게소 내 힐링타임하우스에서는 다양한 레저활동을 위한 물품의 대여도 가능하다.

▲ 경부선 금강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남해선 섬진강휴게소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무지개색 우산으로 천장이 수 놓아진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섬진강 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는 피아노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피아노 음계가 차례로 울려 퍼지면서 동시에 주변 조명이 켜진다. 계단을 다 오르면 남해고속도로 준공기념탑도 만날 수 있다.

▲ 남해선 섬진강휴게소 피아노계단/한국도로공사 제공

 

▲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섬진강전망대/한국도로공사 제공

 

고속도로 위 문화를 누려라~

지역의 역사․문화 및 특산물을 주제로 한 휴게소도 있다. 잠시라도 문화를 즐기며 여유를 되찾아 보자.

▲ 중앙선 안동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중앙선 안동휴게소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에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안동문화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엔 전통문화 공예품이 전시돼 있고 하회탈 제작체험장이 있어 체험해볼 수도 있다. 카페에선 전통차를 즐기며 잠깐의 여유를 부려도 좋다.

▲ 전주광양선 오수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전주 광양선 오수휴게소

전주광양고속도로 오수휴게소(광양방향)의 임실N치즈 체험관에서는 평일에는 치즈의 역사와 스토리를 배울 수 있고 주말에는 크림치즈,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설연휴 기간에도 체험이벤트가 진행되니 꼭 들려보자.

▲ 전주광양선 오수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 현풍(대구)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방향)는 지역명물 ‘현풍 백년도깨비 시장’를 벤치마킹한 도깨비 소굴, 도깨비 자판기 부스, 근심 먹는 분수대 등 도깨비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색휴게소로 인기가 많다. ‘근심을 먹는 도깨비가 분수대’도 설치돼 있으니, 근심이 많다면 현풍휴게소에서 꼭 동전을 던져보자. 수거된 동전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현풍)/한국도로공사 제공
▲ 대전통영선 산청휴게소 거북바위/한국도로공사 제공

* 대전통영선 산청휴게소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는 효(孝)드림(Dream) 테마공원이 유명하다. 팔각정과 전망대를 잇는 길이 300m의 산책로를 따라서 경호강을 즐길 수 있으며, 산청지역에서 효심으로 유명한 이몽뢰 선생, 장수 거북바위 전설 등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안내간판을 볼 수 있다.

▲ 대전통영선 산청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광주대구선 강천산휴게소

광주대구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광주방향)에서는 연결로를 통해 순창 장류 체험관, 발효소스 토굴, 순창 특산물 판매점을 갖춘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 광주대구선 강천산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고속도로에서 이색체험 즐기며 설 연휴를 알차게~

교통체증으로 지친 귀성객들을 위해 이색 재미를 선사하는 휴게소도 있다. 지친 몸과 마을 달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자.

▲ 영동선 문막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영동선 문막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강릉방향)는 LED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밤하늘 별자리가 있는 ‘별빛 소공원’이자 강원도 첫 관문 휴게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화장실 테마도 별에서 온 어린왕자로 휴게소 구석구석을 별로 특화돼 있어 이색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영동선 문막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영동선 덕평휴게소

덕평휴게소에는 애완견 놀이터인 ‘달려라 KOKO’가 애견동호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러브가든, 벤치공원, 허브정원, ‘덕평숲길 산책로’가 있어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활용되는 곳이니 잠깐의 산책을 즐기며 피로를 풀어보자.

▲ 영동선 덕평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영동선 덕평휴게소/한국도로공사 제공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현풍)

중부내륙지선 현풍휴게소(현풍방향)는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 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을 조성돼 있는 곳으로, 소원을 들어준다는 ‘느티나무 할아버지’는 이 지역의 명물이다.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대구)/한국도로공사 제공

여행자들은 이 곳에서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거나 소원 리본을 달 수 있다. 또한 야간 LED 조명을 활용한 ‘빛 공원’이 있어 색다른 프러포즈 이벤트를 계획 중인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이 휴게소는 최근 대구 시티투어코스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 프로포즈존/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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