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7-22 19:53 (월)
문체부, “너무 참담하고 부끄럽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과
상태바
문체부, “너무 참담하고 부끄럽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1.23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개숙인 문체부: 전.현직 장관  2명과 차관 2명 등 총 4명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 23일 송수근(왼쪽)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본부 실국장들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 제공=문체부)

[투어코리아] “예술 표현의 자유와 창의성을 지키는 보루가 되어야 할 우리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지원에서 배제되는 예술인 명단으로 인해 문화예술 지원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 것에 대하여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럽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 대국민사과를 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본인을 포함한 실·국장 일동 명의로 발표한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말해며 “저를 포함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이상 간부들은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문화예술인과 국민 여러분께 크나 큰 고통과 실망, 좌절을 안겨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 및 실행 혐으로 특검에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는 모습.

송수근 직무대행은 이어 “우리 문체부 직원들은 특검 수사 등을 통해 그 구체적 경위와 과정이 소상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앞으로 특검 수사 등을 통해 우리 문체부가 져야 할 책임에 대해서는 마땅히 감내하겠다. 아울러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 직무대행은 “앞으로 실무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하고 부당한 간섭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도 만들도록 하겠다. 진행 중인 특검의 수사 및 재판, 감사원 감사 등의 절차가 종료되면 그동안 논란 경위와 과정, 구체적인 사례들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 ‘반성의 거울’로 삼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