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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마모토 지진 불구, ‘일본’ 간 한국여행객 500만 돌파..사상 최다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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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마모토 지진 불구, ‘일본’ 간 한국여행객 500만 돌파..사상 최다 기록 갱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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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외국인수 2,403만 9천명, 21.8% ..통계 집계 이래 최다
▲ 오사카성

[투어코리아] 지난해 4월 발생산 ‘구마모토 지진’에도 불구, 크루즈 및 항공 노선 확대로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509만300명으로, 과거 최고(2015년 4백만2,095명)치보다 27.2%(108만8,205명)나 증가, 다시 하번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한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방일 외국인 여행객수도 전년대비 21.8% 증가한 2,403만9천명에 달했다. 이는 JNTO가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64년 이래 최다 수치다. 지난해 12월도 전년 동월대비 15.6% 증가한 205만 1천명을 기록, 과거 12월 최고치(2015년 177만 3천명)을 15.6%(약 27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방일 외국 관광객 증가한 이유에 대해 일본정부관광국(JNTO)는 ▲ 일본으로의 크루즈선 기항수의 증가, ▲항공 노선의 확충, ▲지속적인 방일 여행 프로모션 ▲비자 완화 ▲소비세 면세 제도의 확충 등을 꼽았다.

▲ 하나투어박람회 일본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 증가 역시 한국인의 해외여행객 증가 추세와 맞물려 ▲저비용 항공사(LCC) 신규 취항으로 인한 좌석 공급량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한달 동안 처음으로 일본 방문 한국여행객이 50만명을 넘은 지난해 1월 이후, 매월 30~40만 명 대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JNTO 측은 “지난해 4월 구마모토 지진 발생으로 방일 외국 여행객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규슈는 한국의 주요 여행 목적지인 만큼 집중적인 판매 지원 등에 힘입어 방일자수는 순조롭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JNTO는 지난해 ‘테마가 있는 여행’을 내걸고 지방으로의 송객을 촉진하기 위해, 주고쿠, 시코쿠 지방을 중점적으로 공략, ‘알수록 거기, 갈수록 그곳, 일본’의 캐치 카피를 이용한 CF동영상을 방영했고, 인기 YouTuber를 활용해 현장감 넘치는 동영상을 통해 일본 내 각 지방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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