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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드 타격 극복위해 ‘춘절 맞이 중화권 환대주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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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드 타격 극복위해 ‘춘절 맞이 중화권 환대주간’ 실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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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미술관 16개 시설 최대 70% 할인 및 명동·이태원·코엑스 상점 10%할인 혜택 제공
▲ 사진/서울시 제공

[투어코리아] 사드로 냉각되고 있는 한-중 관계로, 관광시장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1.27~2.2)를 맞아 ‘춘절 맞이 중화권 환대주간’을 실시하고, 할인 및 이베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배치 방침이 정해진 7월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91만7천519명이던 방한 중국 관광객은 8월 87만3천771명, 9월 72만6천266명, 10월 68만918, 11월 51만6천956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손으로 불렸던 중국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관광지 및 상점, 음식점 할인은 물론 적극적으로 환영 메시지를 전하며 대대적인 환대에 나선다.

우선 지난해 춘절연휴 기간 중 최다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 남산에는 지름 3M의 대형 환대 조형물(스노우 글로브)이 들어선다. 내부는 새해 분위기로 장식하고,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포토존으로 운영해 서울에서의 추억과 스토리를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명동뿐만 아니라 공항철도, 외국인 관광택시 등 중화권 관광객의 발길 닿는 곳마다 환영의 뜻을 전하며 기분 좋은 여행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대복권 이벤트를 통해 디스커버 서울패스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 사진/서울시 제공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명동 눈스퀘어 앞 광장에서도 27일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객 환대 센터’를 운영,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부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 한 해 행운을 기원하는 복조리를 선물하고 거리 풍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명동 관광정보센터(KEB하나은행 본점 내 위치)에서도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 체험을 통해 모나 윷이 나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 기념품을 증정한다.

명동·이태원·코엑스 등 관광특구 100개 점포 상인들도 관광객 환대맞이에 동참한다. 환대주간 중 특구 음식점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또 이 시기에 열리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1월20일~2월28일)’기간 동안 1일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25% 할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를 이용하면 39,900원으로 서울시내 4대 고궁, 미술관, 박물관 등 16개 시설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할인 이벤트로 총 입장료 152,000원보다 70% 이상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에 대한 20~40% 할인혜택(전통문화코스 40%, 도심고궁·서울파노라마·야경 1, 2·강남순환 코스 20%)도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제공된다. 티켓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춘절 기간중에 13~1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관광의 심장부인 서울에서 이와 같은 민관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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