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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국여행 ‘AI 인체감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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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국여행 ‘AI 인체감염’ 주의하세요!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01.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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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해외 여행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중국은 AI(H7N9형) 인체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라 예방 수칙에 철저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AI가 유행, 인체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중국 내에서만 140명이 감염돼, 이중 37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AI(H7N9형)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H5N6형과 다른 것으로 국내에선 아직 인체감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AI 인체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9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중국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홍콩 방글라데시 등 약 20개국에서 총 1,722명이 AI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이 중 절반 가까운 785명이나 된다.

따라서 AI 인체감염이 발생한 국가를 여행할 때는 가금류 시장이나 축산시설,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도축된 축산물의 국내 반입도 해서는 안 된다. 또 해외여행 시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고,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는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오염지역 방문 후 공항 입국장 게이트에서 건강상태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다음 달 3일 계도기기간이 지나 뒤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7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강조했다.
 
* 올 1월 기준 중국 내 AI 인체감염 발생 지역

장쑤(58명), 저장(23명), 광둥(22명), 안후이(14명), 장시(7명), 푸젠(4명), 후난·구이저우(이상 3명), 산둥(2명), 쓰촨·허베이·후베이 성(이상 1명), 상하이(1명) 등 총 1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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