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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자연생태체험의 장 ‘청양 고운식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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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자연생태체험의 장 ‘청양 고운식물원’으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1.1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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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청양군 제공

[투어코리아]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자연생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충남 청양군의 ‘고운식물원’으로 가보자.

‘고운식물원’은 야생화원, 수련원, 습지원 등 36개의 작은 정원에 9,20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이 가득해 신비함이 절로 느껴지는 곳이다. 특히 자연조건을 그대로 살려 마치 태초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듯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고운식물원은 희귀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을 위한 자연생태체험의 장소로도 그만이다. 생태체험학교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이 식물과 동물들은 인간과 공존하는 생명체임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생태에 대한 이해와 숲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다.

▲ 사진/ 청양군 제공

또한 새우란 전시회(4월 7일부터), 봄꽃 축제, 수국향연, 무궁화 전시회, 세계 다알리아 전시회 등 연중 전시 이벤트가 진행돼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선사한다.

한편, 고운식물원은 지난 2010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으로, 환경부는 서식지 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외에서 체계적으로 보전, 증식할 수 있도록 서식지외 보전기관을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지난 2000년 4월 서울대공원이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전국에 24개 기관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청양의 고운식물원이다.

고운식물원에선 광릉요강꽃, 노랑붓꽃, 독미나리, 진노랑상사화, 층층둥글레 등 5종이 증식 및 복원 대상이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광릉요강꽃은 2010년 지정 당시 7개였던 개체수가 현재는 100여개로 늘어났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노랑붓꽃은 50개에서 292개로 ▲독미나리는 11개에서 85개로 ▲진노랑상사화는 350개에서 755개로 ▲층층둥글레는 250개였던 것이 현재는 1,250개로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 광릉요강꽃/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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