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화성어차와 벨로택시, 플라잉수원 등 관광 체험형 탈거리들 등장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람이 한층 재밌어졌다. 이러한 탈거리들은 수원시가 ‘2016 화성방문의 해’를 맞이해 도입한 것으로 수원화성 관람을 한층 즐겁게 해준다. 하늘과 땅에서 관람하는 수원화성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체험해보자.
하늘을 나는 플라잉 수원
수원화성 창룡문에 가면 진기한 풍경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열기구 같은 게 공중에 떠 있는데, ‘하늘을 나는 전망대’로 불리는 계류식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이다.
이 전망대는 최대 30명까지 태우고 하늘 높이(최고 150m 높이) 날아올라 수원화성과 시내를 약 12~15분간 관람할 수 있다. 멀게는 10㎞까지 조망이 가능한데, 특히 수원화성과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은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추억을 쌓기에 좋은 코스다.
▲탑승시간 : 동절기 오전 9시 30분~밤 10시
▲ 탑승 장소 : 창룡문 주차장(팔달구 지동 255-4)
▲ 탑승요금 : 성인 1만 8천원/ 청소년 1만6천원/ 어린이 1만5천원
수원시민 성인~어린이 1만2천원(신분증제시)
▲ 이용방법 :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우천시 운행불가)
친환경자전거 택시, 벨로
유럽 관광지에서나 볼법한 전기자전거 벨로택시를 수원화성에서도 이용 할 수 있다. 이 택시는 1대당 성인 2명, 어린이는 3명까지 태우고 시속 10~15km의 속력으로 달리면서 승객들에게 수원 화성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벨로택시는 3개 코스를 순환형으로 운행하며, 한 바퀴 돌아오는데 50분 정도 소요된다. 벨로택시는 현재 3대가 운행 중이며, 2월까지 휴무하고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 운행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20분(매주 월 휴무), 매시 30분 출발(3대 공통, 10분 휴식)
하루 7회 운행(12:20~13:30 점심시간 중지) * 참고: 2017년 2월까지 휴무
▲ 탑승장소 : 화성행궁 광장안내소 옆
▲ 이용요금 :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1천원
▲ 이용방법 : 현장 선착순 이용(강우 및 강설시 미운행)
▲ 운행코스 : A코스: 화성행궁 광장 - 수원천 - 화홍문 - 장안문 - 화서문 - 화성행궁 광장 4km
B코스: 화성행궁 광장 - 장안문- 장안공원 - 화서문 - 나혜석생가- 화성행궁 광장 3.5km
C코스: 화성행궁 광장- 아름다운행궁길-통닭거리-수원천 - 화홍문- 화성행궁 광장3.5km
임금님처럼 ‘어차’ 타고 수원화성 구경
화성어차는 용의 머리를 하고 연무대에서 팔달산까지 관광객을 태워 나르던 화성열차 대신 새롭게 도입한 탈거리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임금 순종(1874~1926년)께서 타셨던 어차 모습을 재현해 만들었다.
화성어차는 대형 승합차가 앞에서 3량의 객차를 끄는데, 색상이 자색으로 중후한 멋이 느껴진다. 화성어차는 연무대 → 화홍문 → 화서문 → 팔달산 → 화성행궁 → 팔달문 전통시장 → 수원화성박물관 → 연무대까지 5.8㎞ 구간을 시속 15~25km의 속력으로 달린다.
한 바퀴 순환하는 데 40~50분이 소요되며, 화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화홍문을 비롯해 북문인 장안문, 화성행궁 등 주요 화성문화재를 두루 관람할 수 있다. 화성어차는 티켓 한 장으로 운행코스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객차 의자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는 이어폰 잭이 설치돼 있다.
▲ 이용시간 :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오후 4시 30분( 30분 간격 운행)
▲ 탑승장소 : 화성행궁, 연무대 매표소
▲ 이용요금 :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 이용방법 : 당일 현장 예매(강우 및 강설시 미운행)
▲ 운행코스 : 연무대 → 화홍문 → 화서문 → 팔달산 → 화성행궁 → 팔달문 전통시장 → 수원화성박물관 → 연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