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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조각 향연 ‘태백산눈축제’에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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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조각 향연 ‘태백산눈축제’에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1.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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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늦가을 단풍과 낙엽을 즐기던 태백산국립공원이 뽀드득 뽀드득 한얀 눈의 속삭임을 이야기하면 ‘고원 산소도시’ 태백에서 세상 사람들이 아주 즐거워할 ‘눈축제’가 벌어진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1월 13~22일)는 국민 안전체험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까지 무대를 넓혀 다양한 관광 체험거리들을 선보인다. 태백산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초대형 눈조각도 태백산국립공원, 태백역, 황지연못과 중앙로, 365세이프타운 등 태백시 곳곳에 전시된다.

 

환상적인 볼거리와 신나는 눈 체험 풍성

엄동설한(嚴冬雪寒) 한 겨울에 세상 사람들이 추위를 마다않고 태백산 눈축제(이하 눈축제)를 찾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름만 들어도 낭만과 추억이 묻어나는 체험·전시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눈축제의 메인 무대가 태백산국립공원인지라 태백산의 아름다운 상고대가 펼치는 눈꽃장관까지 감상한다면 더욱 금상첨화다.

이번 눈축제는 ‘태백에서 만나는 3色 겨울이야기’란 콘셉트로 오는 1월 13일 황지연못 야외무대에서 막이 오른다. 이날 개막식은 눈축제 캐릭터인 대고 퍼포먼스와 초대가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에 이어 경품행사가 이어진다.

 

눈축제의 주 무대인 태백산 당골 광장은 그리스 신화의 대형 신전, 환상의 눈꽃터널과 눈 미끄럼틀, 스노우래프팅, 눈미로, 그리고 유명 작가와 대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테마의 눈 조각과 얼음조각 등으로 환상적인 설원 풍경을 연출한다. 이 곳에서는 어느 작품을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든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다.

이글루 카페도 있어 따뜻한 커피( 또는 코코아) 한 잔이 생각날 때 이용하면 좋다. 이글루 카페는 테이블과 의자를 얼음으로 만들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무척 신기해한다.

 

30m 길이의 대형 눈 미끄럼틀과 눈썰매장, 얼음미끄럼틀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스릴감을 공유할 수 있는 인기 장소다. 얼음썰매타기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추억의 전통놀이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대형 연탄화덕구이 체험, 김치 삼겹살 구이 등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이색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함께하는 ‘태백산 전국 눈꽃등반대회’는 1월 22일 당골광장과, 유일사에서 출발한다.

 

365세이프타운서 겨울철 안전과 유쾌한 놀이체험 올해 눈축제 때에는 365세이프타운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이곳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나는 겨울철 안전과 유쾌한 놀이체험’을 주제로 동계스포츠 눈조각을 전시하고 스노우 ATV 범퍼카, 이색자전거 타키, 눈썰매타기, 미니골프, 얼음볼링, 아기자기한 눈꽃 장난감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투리조트 스키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길이 600m, 폭50~70m)의 눈썰매장이 슬로프 12면을 갖춰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튜브눈썰매를 타고 속도를 즐기고, 리프트를타고 오르내린다. 기존의 길이 80m 규모의 눈썰매장은 어린이용으로 운영된다. 눈썰매장에는 초보자 스키체험, 눈썰매타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눈썰매장은 2월 중순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일대에서는 시민들이 만든 눈조각이 전시되고 은하수와 루미나리에가 펼치는 화려한 별빛페스티벌과 야간 버스킹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를 즐기면서 경품을 받는 스템프 투어가 운영된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365세이프타운 겨울놀이터, 황지연못 소원나무 체험부스에서 스템프를 받아온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한다.

태백의 겨울 사진전도 개최되는데, 태백산 눈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눈축제 안내소와 쉼터에 설치된 PDP에 바로 전시되고 ‘좋아요’가 많은 사람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태백역과 태백시내버스터미널, 황지, 중앙로역 등에 눈조형물과 다양한 모습의 눈 조각을 전시, 관광객들의 태백 여행을 즐겁게 해주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태백산 눈축제는 열흘 동안 45만 여명의 관광객을 유치, 대표적인 겨울 눈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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