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번 주말인 14일(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전망인 가운에, 이번 주말부터 전국 곳곳의 겨울 축제도 절정을 맞는다. 온 세상을 꽁꽁 얼릴 것 같은 동장군이 위세를 부리면서 겨울 축제 재미도 더해질 예정인 것.
겨울 축제의 꽃은 당연 ‘강원도’다. 강원도로 교통체증 불편 없이 겨울축제 따라 겨울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기차를 타고 떠나는 건 어떨까.
코레일이 경춘선 ‘ITX-청춘 열차를 타고 떠나는 겨울축제’ 여행상품을 14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2017 겨울여행주간’을 맞아 운행하는 이번 열차는 강원도 호수문화권(춘천, 화천, 홍천, 인제) 지자체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축제와 지역 명승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춘천과 화천 지역은 14일, 홍천은 18일, 인제는 21일에 처음 출발한다.
▲‘로맨틱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까지 열리 춘천행 열차는 14일, 15일, 18일, 21일, 25일 운행된다. ▲14~21일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행 열차는 14일, 15일, 18일, 21일, 25일 운행된다. ▲또한 13일부터 30일까지 ‘홍천강꽁꽁축제’가 열리는 홍천행 열차는 18일, 21일, 22일, 25일 운행되며, ▲‘인제 빙어축제(21~30일)’가 열리는 인제행 열차는 21일, 22일, 25일 운행된다.
강원도 겨울축제 따라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열차 운행일 당일 오전 8시에 용산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타고 가평역이나 춘천역에 내려서 연계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버스를 타고 축제장, 명승지 등을 차례로 방문한 후 저녁 7시에서 8시경에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하루 코스다.
지역별 주요 관광 일정은 ▲춘천(소양강 스카이워크, 로맨틱 춘천페스티벌, 춘천 닭갈비골목, 남이섬) ▲화천(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나라 투명광장) ▲홍천(홍천강 꽁꽁축제, 수타사) ▲인제(자작나무숲, 인제 빙어축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