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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세계의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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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세계의 축제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4.06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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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핫 재즈 페스티벌
캐나다 밴쿠버 섬의 ‘시드니’에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빅토리아 핫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는 캐나다 전통 재즈를 지키고 보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 주를 대표하는11개의 재즈 밴드를 초청해 팀 별로 다양한 색깔의 캐나다 로컬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개최되는 4월 중순은 캐나다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다. 태평양과 만년설의 산맥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매력을 더한다. 특히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초보자들을 위한 재즈 댄스 레슨이 진행돼,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캐나다 전통 재즈 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은 시드니의 아름다운 해변과 맞닿아 있는 메리 센터(Mary Winspear Centre)이며, 공연 티켓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3일 전 일정 패스가 CA$100(약 11만5,000원), 금·토요일 1일 패스는 CA$50(약 5만7,000원), 마지막 날인 일요일 1일 패스는 CA$35(약 4만원)이다.

한편, 빅토리아에서 숙박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빅토리아 이너하버 앞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하우스 호텔(Executive House Hotel)에서 무료 셔틀을 운영한다. 공연 시간표와 티켓 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victoria-hot-jazz.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

태국 ‘쏭끄란’축제

▲사진-태국관광청 제공

태국의 새해 축제로 알려진 ‘쏭끄란 축제’가 4월 태국 전역에서 펼쳐진다. 컨깬은 4월 8~15일, 방콕 9~15일, 수코타이 11~15일, 치앙마이는 12~15일 열린다.


태국의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쏭끄란’은 산스크리트어로 ‘새해’라는 뜻이다.

태국인들은 이 쏭끄란 축제기간 거리에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새해를 축하하고 복을 나눈다.

한해의 시작을 물을 뿌리며 지난해의 과오를 깨끗이 씻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축제가 시작되면 태국 도심 곳곳에서 즐거움이 가득한 물싸움이 시작된다. 눈에 띄는 아무에게나 물세례를 퍼붓는다. www.songkran.net

서호주, 프리맨틀 거리 예술 축제

▲사진-서호주 정부 관광청 한국 대표사무소 제공

프리맨틀 거리 예술 축제(Fremantle Street Arts Festival)가 4월 23일부터 26일 서호주에서 열린다.


이 기간 서호주 프리맨틀은 거대한 야외 공연장이 된다. 부활절 기간 4일 동안 펼쳐지는 야외 예술 축제는 호주 최대의 거리 퍼포먼스 축제로 성장,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출신 연극인들이 모여든다.

수천명의 관객들이 길거리에서 자유분방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http://www.fremantle.wa.gov.au/Festivals_and_events

또 4월 4일부터 10일까지 ‘텔스트라 드러그 어웨어 프로 마가렛 리버(Telstra Drug Aware Pro Margaret River)’가 펼쳐져 전 세계 최고의 서핑선수들이 서호주 마가렛리버를 찾는다.


이 대회는 남자 선수들의 ASP 프라임 투어와 여자 선수들의 식스스타 월드 대회의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경기.

세계적인 서핑 선수 믹 패닝, 타즈 버로우, 조엘 파킨슨과 스테파니 길모어 등이 참가한다.

일몰 후의 마가렛리버 지역은 음악 소리가 들리는 예술 축제로 변모한다.

독일, 제 45회 아트 쾰른 2011
제 45회 ‘아트 쾰른’이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쾰른 전시 센터(Cologne Exhibition Centre) 11홀에서 열린다.

▲사진-독일관광청 제공

아트 쾰른은 지난 1967년에 창설된 국제 미술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미술 시장이자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아트 페어 중 하나. 때문에 실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의 세계예술시장 등용문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칸디다 회퍼 (Candida Hoefer), 토마스 루프(Thomas Ruff) 외 15명 신인작가가 소개된다.

이외에도 24개국 190여 미술관이 엄선한 20세기에서 21세기에 걸친 다양한 작품을 보고, 즐기고, 살 수 있다.

지난 2010년 6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역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


개장시간은 12시부터 오후 8시이며, 마지막 날인 17일은 6시까지다. 일일 티켓은 20유로, 2일권은 30유로이며 학생 및 10명 이상의 단체관람객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이브닝 티켓은 14유로이다. 문의 02-773-6430 www.artcologne.com

마카오, 아마 축제
마카오의 봄은 축제의 계절이다. 4월 5일에는 타이파 빌리지의 팍타이 사원에서 악의 왕을 물리친 신 팍타이

▲사진-마카오관광청 제공

를 기리며 광동오페라 공연이 열리고, 4월 25일 아마사원에서는 ‘아마 축제’가 열린다.

아마축제는 마카오 이름의 기원이기도 한 아마여신을 기리는 축제로, 매해 음력 3월 23일에 열리는 행사.

이날 마카오 사람들은 바다의 여신에게 공물을 바치고 사원을 새롭게 단장한다.


또한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제 22회 마카오 예술 축제가 열려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의 02-778-4402.

싱가포르 비엔날레
‘싱가포르 비엔날레(Singapore Biennale)’가 오는 5월 15일까지 싱가포르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싱가포르 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예술문화 행사로 세계미술업계와의 교류는 물론 현대미술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올해 ‘싱가포르 비엔날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은 일본의 유명 예술가 탓주 니시(Tatzu Nishi)의 ‘멀라이언 호텔(The Merlion Hotel)’.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멀라이언이 관광객들이 직접 묵을 수 있는 초호화 호텔로 변신할 예정이다.

‘멀라이언 호텔’은 낮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며 밤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는 사전 예약한 투숙객이 머물 수 있는 호텔로 사용된다. 투숙가능 기간은 4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로 1박에 한해 예약 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제공

터키 ‘이스탄불 영화제’
터키 최대 필름 페스티벌인 ‘이스탄불 영화제(Istanbul Film Festival)’가 4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사진-터키관광청 제공>

매년 4월 개최되는 이 영화제에는 올해 총 국내·외 경쟁·비경쟁 21개 부문에서 230개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제 3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행사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0여 편의 영화가 참가, 15만 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지난 30년간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19개의 영화를 모은 ‘30년의 기록’ 섹션, 프랑스 영화감독인 클레어 데니스(Claire Denis)와 Tindersticks(틴더스틱스)가 함께하는 ‘클레어 데니스 영화음악회 1996-2009’, ‘20인 영화 제작자들의 30년’ 도서 발간 및 전시회 등이다.

티켓은 홈페이지(www.biletix.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터키 리라(약 8,600원).


한편, 올해 11월 한국에서 ‘터키영화제’를 개최, 국내 관객들에게 우수 터키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http://www.iksv.org/film

스위스, 튤립 축제
‘튤립축제’가 스위스의 작은 마을 모르쥬(Morges)에서 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열린다.

기차역에서 레만호반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전쟁박물관 뒤편으로 돌아가면 랭데팡덩스 공원(Parc de l'Independance)이라 불리는 튤립 공원이 나온다. 호반에 정박해둔 하얀 요트 무리가 더없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십만 송이 이상의 튤립과 나르시스, 히아신스가 온 공원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흑자주색 튤립을 비롯해 연분홍 튤립 등 독특한 색채와 모양의 튤립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말에는 음악 공연도 펼쳐져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다.

또 레만호의 몽트뢰(Montreux) 언덕 위 일대는 수선화를 닮은 순백색의 나르시스가 피어나 마치 눈 내린 설원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그래서 ‘5월의 눈’이라고 불리는 꽃이다. 특히 몽트뢰 근교, 레 자방(Les Avants)에 가면, 나르시스 천국이 펼쳐진다. www.MySwitzerland.co.kr

▲<사진-스위스 정부관광청>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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