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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1000만 관광객 유치 사업 ‘가속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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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1000만 관광객 유치 사업 ‘가속패달’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1.09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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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유달산

[투어코리아] 전남 목포시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목포시는 다양한 관광관광 사업들을 통해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먹고, 자고, 체험하고, 느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오감만족의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광시책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 체류형 관광 단초... 해상케이블카 착공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목포시의 관광을 당일치기에서 체류형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 주차장↔이등바위↔일등바위↔관운각 하부↔고하도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3.12㎞(해상 0.82㎞, 육상 2.3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규모다.

해상케이블카는 올해 착공해 2018년 봄 운행할 예정이며 수평으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시가지와 다도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시는 케이블카의 차별화를 위해 탑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유달산에서는 둘레길과 인근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도록 하고, 고하도에는 목화체험장, 디자인 전망대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확충한다. 또 고하도↔외달도·달리도·율도 등 섬과 섬을 연결하는 크루즈 여행도 구상하고 있다.

▲ 고하도 해안 힐링랜드 조성

고하도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 용섬이라 불리는 곳이다.

시는 고하도의 말바우 인근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높이 20m 규모의 전망대를 설치하고, 해변가 일원(3.25km)에는 해변 기암괴석과 자연절경 전망용 데크(3km)와 진입로(0.25km)를 조성하는 ‘고하도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 조각공원

용오름 둘레숲길(왕복 6km)을 정비하고, 석굴 탐방로도 신설한다. 또 고하도가 육지면 최초 발상지인 역사적 사실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목화단지(84,000㎡)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대형 리조트 건설, 충무공이순신 장군 유적지 복원사업 등을 통해 고하도를 관광 거점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한 사후면세점 거리 활성화

시는 지난해 원도심 차 없는 거리 일대에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사후면세점 거리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의류, 화장품, 신발 등 66개의 사후면세점이 영업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공용 와이파이망과 외국어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함하고 상가 외국어 간판 및 외국어 안내도를 제작 보급하는 등 외국관광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관광객 3,000여명 등이 찾아와 쇼핑을 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사후면세점 거리에 상가별 택스리펀드 영수증 발급 단말기를 설치하고,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 목포 맛

▲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하는 목포 9경 9미

목포 9경은 유달산 풍경(1경), 목포대교 일몰(2경), 갓바위(3경), 춤추는 바다분수(4경), 노적봉(5경), 목포진(6경), 삼학도 이난영공원(7경), 다도해 전경(8경), 사랑의 섬 외달도(9경) 등이다.

또한 ‘목포 구경(九景)가서 구미(九味)당기는 음식 먹어보세’라는 구호로 마케팅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목포의 대표 음식도 기존 5미에서 홍어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우럭지리, 병어회(찜), 아구탕(찜), 준치무침 등 9미로 확대했다.

▲ 유달산 꽃 등 축제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통로 마련

시는 매년 4월 유달산축제를 개최 둘레길과 유달산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전경 등 유달산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 목포항구축제

또 항구도시만의 매력을 살린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성황리에 열어 지역 경제파급효과 242억원, 생산파급효과 143억 원을 창출했다.

▲ 평화광장 스토리가 있는 ‘연인의 거리’ 조성

시는 ‘춤추는 바다분수’가 있는 평화광장 일대를 ‘스토리가 있는 연인의 거리’로 명명하고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간은 갓바위 달맞이 공원~평화의 구름다리까지 1.2km로, 올해 평화광장 원형무대에 ‘Love gate 포토존 조형물’을 설치한다.

▲ 외달도 풀장

▲ 외달도 해수풀장.해수욕장 ‘인기몰이’

시는 매년 여름 외달도에서 유아풀장‧성인풀장으로 구성된 해수풀장과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한옥민박 3동, 마을민박 22가구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해변원두막, 그늘막, 야영장, 샤워장,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에는 2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 춤추는 바다 분수

▲ 관광객 사로잡는 ‘춤추는 바다분수’

‘춤추는 바다분수’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노즐 276개, 최대 고사높이 70m이 이른다.

이 분수는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물기둥과 다양한 음악, 영상이 레이저가 조화를 이룬 멀티미디어 쇼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에는 5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바다분수의 공연을 관람했다.

▲ 목포 야경 시티투어

주‧야로 목포시의 관광명소, 문화유산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지난해 7,200여명이 이용했다.

주간 시티투어는 연중 매일 1회 운영하며, 문화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유달산, 근대역사관, 갓바위권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야간 시티투어는 4~11월까지 매일 1회 빛의 거리→갓바위 문화타운→삼학도→신안비치호텔→춤추는 바다분수 등을 돌며 야경을 감상한다.

▲ 체류형 관광기반 숙박시설 확충

시는 한옥체험과 같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또 게스트하우스 등 요즘 관광 트랜드에 맞는 숙박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숙박업소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시는 지난해 목포관광을 알리기 위해 중국, 몽골, 일본 등 해외관광설명회(5회), 해외 언론인 등 초청 팸투어(5회, 200여명) 등을 실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전국 사회복지사 전국대회 등 마이스(MICE)를 유치(6회, 3700여명)하고, 코레일과 연계한 단체관광객의 방문(3회, 1,200여명)을 성사시켰다. 또 남도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순례객(7회, 700여명)들도 다녀갔다. 여행 장려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서도 1만6천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SRT, KTX 등 교통망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외국인 선호 상품구비 및 편의제공 등을 통한 쇼핑특화거리 활성화, 백년로 메티컬 스트리트와 연계한 의료관광, 목포 랜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문화관광 홈페이지 전면 개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핵심관광지 육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10개 권역을 선정, 매년 240억 원씩 5년간 예산을 투입해 핵심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관광요소별 종합패키지 사업, 지역의 역사‧문화‧스토리 등 인문자원 융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관광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 관광 마인드 함양 ‘관광아카데미’ 운영

시는 관광도시에 부합하는 시민의식을 가장 중요한 핵심 관광요소로 접근하고, 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관광 아카데미’는 관광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관광도시 발전사례, 관광객 수용태세, 관광객 요구사항 등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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