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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우즈산’ 매력 널리 전해주세요”...케이블카 설치는 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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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우즈산’ 매력 널리 전해주세요”...케이블카 설치는 안할것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12.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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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건(陳建) 우즈산(오지산)시여유상무국 국장
▲ 진건(陳建) 우즈산시여유상무국 국장

[투어코리아] “하이난 중심부에 있는 ‘우즈산(五指山 오지산, 해발 1,867m)’은 아시아 열대우림 중 가장 보존이 잘 된 곳 중 한 곳이다. 특히 싼야시가 공기 오염이 없기로 세계 2위인데, 우즈산에서는 열대 우림이 산소를 마구 방출, 더욱 맑고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우즈산의 다양한 매력, 아직 우즈산에 와보지 못한 한국 사람들에게 전해주세요.”

우즈산 트레킹에 나서기 하루 전인 지난 11월 3일 진건(陳建) 오지산시여유상무국 국장을 만나 우즈산(오지산)의 특장점과 향후 개발 및 홍보 계획들에 대해 들
어봤다.

하이난이 휴양지 이미지가 강해 우즈산 등 트레킹에 대한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진건 국장은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하이난을 국제관광특구로 키우고 있다”며 “싼야나 하이커우 등 어느 특정지역이 아닌 하이난 전 지역을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한 일환으로 “우즈산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우즈산에 대해 진전 국장은 “해남도 중심부에 있는 열대우림 ‘우즈산’은 아시아 열대우림 중 가장 보존이 잘된 곳 중 한 곳으로, 1천여 가지가 넘는 동식물이 있다”
며 “널리 알려진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에 못지 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케이블 설치, 추가 트레킹 노선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국가 1급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생태 파괴 문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길 하나 추가로 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케이블카도 자연 보호 측면에서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 파괴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진건 국장은 “한국을 비롯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우즈산을 찾길 바라지만, 무엇보다 ‘안전 수칙’을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대 우림이기 때문에 별도의 ‘보호장치’를 두기 힘들고, ‘외길’으로 돼 있는 만큼 정해진 길을 따라 가면 위험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외국인이 정해진 길을 벗어났다가 길을 잃어버린 사고가 발생, 지난 5~7년간 정상 구간을 통제했다가 최근 다시 재개방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즈산은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고 일년 내내 연평균 22.4도로 따뜻한 편이다. 게다가 여름에도 산 속은 19~20도를 유지 여름 피서지로도 최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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