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6 16:03 (화)
[기획]2017년 전국 광역지자체 관광동향...충청남도편
상태바
[기획]2017년 전국 광역지자체 관광동향...충청남도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12.16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산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백제유적지구 마케팅 강화
▲ 세계문화유산 공산성

[투어코리아] 우리 관광시장은 올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외래 관광객은 사상 최대인 1,700백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의료관광객도 29만7000명을 유치 6,694억 원의 의료관광수입을 올렸다.

▲ 세계5대 축제로 발돋움해 나가는 보령머드축제

봄가을에 실시한 여행주간에는 우리 국민 4800만(봄 2,395만명, 가을 2454만 명) 이상이 국내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 여행객이 2,2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소식은 관광수지가 23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본지는 정유년 새해를 준비하며, 지방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017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관광 동향을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두 번째 충남도의 2017년 주요사업을 살펴봤다.

중·일 관광시장 집중 공략

충청남도(도시자 안희정)는 2017년도 관광사업 방향을 중국과 일본시장 공략에 맞췄다.

▲ 아산 파라다이스도고 온천

아울러 해외 관광시장 공략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광산업과에 해외마케팅 팀을 신설키로 했다.

충남도는 내년에 관광분야 주요 사업으로 서산 대산항 연계 유커(중국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백제유적지구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불편요소 관리 등 관광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산서 최단거리 중국 여행길 열린다

도는 우선 내년 4월(예정) 대산-중국 룡얜항 간 국제여객선 카페리(여객 1000명, 화물 150TEU 동시 운송)가 정식 취항하면, 충남도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유커(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 관광산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천 금강하구 철새군무

이에 따라 도는 충남지역 주요 관광지로 광역 셔틀버스 동선을 구축,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광역 셔틀버스는 두 분야(서울.대산항 출발), 4개 코스로 나눠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요 관광지를 오고갈 예정이다.

1코스는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받아 일본인 전용 관광셔틀버스(코리아 고토치 셔틀) 운영으로 일본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1코스 셔틀버스는 2개 노선으로 방향을 잡는데, 하나는 서울~공주.부여(백제역사유적지구 중심)쪽으로, 다른 하나는 서울~아산(아산온천, 세계꽃식물원) 쪽으로 달린다.

▲ 서천 신성리 갈대밭

고토치 셔틀버스 사업은 일본인 개별관광객의 대다수가 서울에 집중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의 우수한 관광코스를 제공하는 당일 버스 자유여행상품이다.

2코스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안산(아산온천, 외암민속마을)을 오고갈 예정이다.

3코스는 대산항~ 공주, 부여, 논산(백제문화중심)으로, 4코스는 대산항~서산, 태안,당진,보령,서천(서해안 생태관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유커들을 안내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해외마케팅·관광서비스 품질제고 추진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협조를 받아 충남도 시·군들과 함께 해외 관광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일본시장은 ‘백제테마’ 테마 등을 활용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관광홍보전을 펼치고, 현지 여행사 방문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중국은 광동성과 구이저우성 등에서 단체 중심의 관광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논산딸기축제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관광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관광종사자 환대서비스 개선교육을 통한 관광마인드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지의 위생, 불친절, 숙박·음식점교통 등의 바가지요금 및 불만 요인을 발굴하는 관광 모니터단을 운영, 관광객 분만요소 관리에 나선다. 관광지 공정가격 확립을 위한 공개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 서산 혜미읍성

충청남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내년에 서산 대산항에서 중국 룡앤 항을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가 열리면 한·중 간 가장 가까운 여행길이 열리게 된다”며, “이 경우 많은 유커의 방문으로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관시장은 개척도 중요하지만, 한번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오게끔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관광객의 불평불만 요인 개선을 통해 관광만족도를 향상과 충남 관광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