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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가치 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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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가치 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6.12.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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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사진=정선군 제공)

[투어코리아] 강원도 정선군이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정선군은 이를 위해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수마노탑(보물 제410호)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는 전정환 정선군수, 정암사 천웅 주지 스님, 문화유산해설사, 관련분야 연구자, 대학 및 관계 기관·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도출하고 불교계와 한국미술사, 한국건축사에서 차지하는 수마노탑의 위상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수마노탑 가치연구를 통해 국보승격의 가능성과 타당성 점검은 물론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추진 학술심포지엄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단국대학교 사학과 박경식 교수가 정암사 수마노탑의 그동안 연구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제에 이어 국립문화재연구소 현승욱 박사의 ‘중국 전탑과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강원문화재연구소 박동호 연구원의 ‘정암사 출토유물로 본 정암사 수마노탑의 건립시기’, 동원대학교 이병건 교수의 ‘신라계 모전석탑과 정암사 수마노탑의 조영 비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자현스님의 ‘자장의 정암사 창건과 수마노탑의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정선군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은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축적된 학술적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보 승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찰내 천의봉 중턱에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신라계 모전석탑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수마노탑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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