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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에 270m 구름다리 건설...'국내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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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에 270m 구름다리 건설...'국내 최장'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1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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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일부 강화유리설치 2018년 완공... 순창 랜드마크 기대

[투어코리아] 전북 순창 채계산에 오는 2018년까지 국내 최장 구름다리가 들어선다.

적성면 괴정리에 위치한 채계산 중턱에 들어서는 구름다리는 높이 63m에 길이가 무려 270m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설치된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보다 170m, 올해 파주 감악산 들어선 출렁다리보다도 120m가 더 길다.

특히 채계산 구름다리는 관광객들이 건너면서 아래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바닥판 일부 구간을 강화유리로 만들 예정이라 완성되면 스릴 만점의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순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채계산은 동서로 순창과 남원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있어 남쪽으로는 유등~적성을 거쳐 일명 적성 체계산, 북쪽으로는 적성~동계를 거쳐 남원 체계산으로 분단돼 3시간 코스 적성체계산만 이용되고 있다. 이에 구름다리가 연결되면 6시간 코스의 등산로가 마련된다.

채계산 구름다와 함께 산책로, 전망대 2개소도 설치된다. 이 사업에는 2018년까지 국비 31억을 포함해 총 62억 원이 투자된다.

순창군은 적성면 채계산에 구름다리 설치를 중심으로 한 국가예산이 최종 확보함에 따라 500만 관광객 유치사업 성공이 한층 빨리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채계산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순창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특색 있고 최대한 편하고 안전한 구름다리를 만들어 군의 500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하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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