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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계 축제 100...세계의 숨결과 맥박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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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계 축제 100...세계의 숨결과 맥박을 느끼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6.12.0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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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역사·문화·종교가 살아 숨 쉬는 뜨거운 현장으로 떠나고 싶다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가 제격이다. 축제는 변함없이 되풀이되는 자연의 순환을 기념하고 역사의 크고 작은 굴곡과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는 행사로, 한 사회를 가장 깊숙이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세계 각국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세계의 면면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를 만나고 싶다면 ‘세계 축제 100’을 먼저 읽어보자. 일일이 축제 찾아 세계를 가긴 쉽지 않은 일.

때문에 도서출판 다빈치 축제 편집팀은 오랜 세월 동안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을 넘어 큰 영향을 끼쳐왔고, 세계의 면면들을 여실히 드러내는 100개의 축제를 선정, ‘세계 축제 100’을 발간했다.

 

이 책은 528쪽의 본문에 6개 대륙 42개국의 축제 정보를 담았다 축제들을 지역이 아닌 계절별로 정리해, 지구 곳곳에서 놀랄 만큼 닮은 축제가 치러지고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 축제라도 지역이나 문화 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축제의 개최 시기, 장소 등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축제의 정의, 축제명의 어원, 유래, 역사, 주요 행사 등을 충실하게,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축제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신화, 전설, 흥미로운 일화 등을 곁들여 읽는 맛을 더했다.

특히 축제 현장의 열기와 색채를 선명하게 전달해줄 521개의 도판도 실려 있어, 보는 즐거움도 더해준다. 각 나라와 지역, 민족과 공동체의 개성이 담긴 전통 의상을 시작으로 갖가지 가면을 쓴 채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사람들, 화려하게 장식한 수레와 거대 인형들이 벌이는 거리 행진, 비처럼 쏟아지는 색종이, 새카만 밤을 찬란하게 수놓는 불꽃놀이 등은 축제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해준다.

본문 끝에는 세계 축제 100개가 열리는 장소와 시기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세계 축제 달력과 세계 축제 지도도 수록돼 있다.

도서출판 다빈치 편집자 백환희씨는 “해마다 무수한 축제들이 생겨나 유성우처럼 쏟아지다가 대기 중에 불타 사라지듯 자취를 감춘다”며 “축제는 국가 및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시기 또는 사건을 기념하는 행사이니만큼, 마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온 축제를 통해 역사와 문화, 종교, 인간의 내면세계 등 모든 요소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축제 100’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과 가장 사회적인 모습이 반영되는 축제를 접함으로써 우리의 한정된 조건을 벗어나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삶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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