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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미국 타임스스퀘어·영국 피카디리 같은 명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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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미국 타임스스퀘어·영국 피카디리 같은 명소로 키운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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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서울 코엑스 일대가 미국 타임스스퀘어나 영국 피카디리 같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빛으로 반짝이는 명소로 거듭난다.

행정자치부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원을 한국 최초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했다.

그간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난립될 경우 도시와 거리 경관을 해치는 존재로 인식될 것을 우려해 옥외광고물의 크기, 설치 장소 등에 대해 많은 규제를 가해 왔다.

▲ 사진/뉴욕관광청 제공

그러나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타임스스퀘어, 영국의 피카디리 등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를 철폐한 결과, 오히려 옥외광고물은 해당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이에 행자부는 기존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개정하고, 옥외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그 첫 번째 대상지역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 일원은 옥외광고물 규제를 받지 않게 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워질 예정이다.

서울시 강남구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코엑스 일대를 SM타운 등을 활용해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미디어 광장 및 휴식공간으로 꾸미고, 한류콘텐츠의 차별화된 체험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신기술도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국제 미디어 파사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마련해 ‘찾아오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한국의 뛰어난 디지털기술과 옥외광고가 결합되면, 향후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의 도약은 물론 세계적인 도시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자유표시구역의 경제 가치 및 효과성과 이번 선정된 지역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추가지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따.

한편, 행자부는 이번 자유표시구역 선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235,294백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3,530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유발은 10억원당 451명의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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