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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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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6.1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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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재청 제공

[투어코리아]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에 따라 제주해녀문화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 ▲가곡, ▲매사냥, ▲대목장(이상 2010),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택견(이상 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등에 이어 우리나라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이번 제주해녀문화의 인류문화유산 등재 결정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는 모습./ 문화재청 제공

제주해녀문화 인류문화유산 등재 결정 이유에 대해 무형유산위원회측은 ▲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 ▲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전문가 심사기구(Evaluation Body)는 ‘제주해녀문화’가 무형유산 심사기준 5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결정해 ‘등재권고’ 판정을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다. 무형유산 심사기준은 ▲ 협약상 무형유산의 정의 충족, ▲ 문화적 다양성 및 인류의 창의성에 기여, ▲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 마련, ▲ 등재과정에서 관련 공동체가 광범위하게 참여할 것, ▲ 해당 무형유산이 이미 자국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것 등 5가지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관련전시품 150여 점과 관련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을 오는 5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 바다로 향하는 해녀들/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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