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6 16:03 (화)
여행수지 23개월 연속 적자, 해외여행 증가 영향
상태바
여행수지 23개월 연속 적자, 해외여행 증가 영향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12.02 15: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천공항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투어코리아] “불경기라 힘들다고 하면서도 해외여행 갈 사람은 다 가는 모양이다. 나부터도 해외 가려고 공항에 나와 있으니.”

공항에서 만난 한 여행객의 말이다. 이처럼 여행이 일상화 대중화되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 공표’자료를 보면, 10월 출국자수가 185만5천552명에 달한다. 이는 5년 전(2012년 10월 115만4,742명) 동월에 비해 61.6%증가한 것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10월 출국자 수를 비교해 봐도 매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자료

이처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여행수지는 지난 2014년 11월 반짝 흑자를 낸 이후 2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10월 국제수지(잠정)'자료에 따르면, 여행수지는 10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은 10월 수입은 14.7억달러, 지출은 19.7억달러로, 5억달러 여행수지 적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여름휴가 시즌인 7~8월은 각각 약 12억 8천달러 적자, 9월(약10억9천달러 적자) 등 3개월 연석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보였다.

 

이러한 해외여객 증가추세는 11월에도 지속됐다. 하나투어는 11월 모집자료를 통해, 통상적인 여행 비수기에 속하는 11월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자사를 통해 11월 해외로 떠난 사람은 약 24만2천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21만4천여명)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항공도 최고 실적을 또다시 갱신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50.7% 증가한 20만 4천 여 명을 기록해 월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7월 기록을 경신했다.

▲ 하나투어

이같은 해외여행객 증가세는 12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12월 1일 기준 12월 해외여행수요 전년 대비 9.2%의 수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월 역시 전년 대비 11.2%의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관광수지 적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봄,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겨울 여행 주간’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실시한 ‘가을 여행 주간’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및 케이티(KT)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가을여행주간 동안 총 2,454만명이 국내여행을 떠났고, 3조11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가을에 비해 국내여행객 수가 23% 증가한 것이다.

한편, 겨울 여행주간은 2017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17일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Lee nohyoung 2016-12-03 04:58:33
일안한새기들이 돈만어디서 챙겨가지고 오국으로 놀러다니니깐 적자난것이다 국민이 일하면 뭐합니까 곧봐라 국민일소놓을거시다 박근혜 이런것들 다 ㅉㅂ아서 죽여ㅑ할것이ㅕ 이뇬이 배처부르니 국민을 종으로 만들려고 했다니깐 김기춘이자석이 저도편하니 그냥놔뒀다니깐 이런것들 다 조져야함 나이처먹고 돌아다닌것봐요 그네사건드러나니 좃나게 바쁜자석이라니깐요 금융권은 정치인들고위급인사들 전현직다 대출금지해 글지우지말아요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