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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1,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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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1,500만 돌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11.21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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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축제 재미에 흠뻑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 이와 같은 관광객들에 힘입어 이달 중순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관광객이 1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코리아] 올해 들어서도 크게 늘어난 유커(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이달 중순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관광객이 1,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2014년의 1,42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한국 여행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1월 중순 현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0월까지 우리나라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459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관광객 유입량은 유커가 지난 10월까지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급증한 것이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개별관광객(FIT)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실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역시 2년전 수준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인 관광객은 189만 명으로 2014년 1~10월 방한객(193만 명)에 거의 근접했다. 특히 10월 한달 동안에만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었다.

대륙별로는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중화권과 동남아권 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체 관광객의 83.8%가 아시아권 관광객들이었다. 미주(14.2%↑), 유럽(17.2%↑) 등에서도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당조 유치목표치인 1,650만 명을 초과해 1,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한 ‘ 무슬림 친화식당 분류제’ 등 편의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며 “ 이를 위해 중동 등 원거리 시장까지 아우룰 수 있는 관광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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