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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된 강화군 이상복 군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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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된 강화군 이상복 군수를 만나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11.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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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에 전 행정력·열정 집중할 것”

[투어코리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통하는 ‘강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수도권에서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은 ‘강화’군이 처음이다. 서울 수도권에서 1시간여면 닿을 수 있는 뛰어는 접근성은 물론, 섬과 산·바다가 자아내는 빼어난 풍광, 역사·문화의 보고 등 강화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이상복 강화 군수를 만나 강화 관광 매력과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상복 강화군수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 현황과 계획은

강화군은 올해 1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으로, 그만큼 관광 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를 계기로 강화군은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전부서의 열정과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 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관광조직 확대 개편 ▲관광 부서 인원 확충 ▲관광산업의 육성과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진흥조례 제정’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강화전쟁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개관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개발 ▲대한민국 경관대상 농산어촌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선두지구 해안마을 경관형성 사업 추진 ▲볼음도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 ▲코스 마다 이야기와 재미가 더해진 강화나들길 조성 ▲고려궁지 문화특화가로 조성 등 보고 즐기며 쉬어가는 관광자원도 조성했다.

▲녹색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접목시킨 자연학습체험관광 조성 ▲농촌체험마을 운영 활성화 ▲석모도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운영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자원도 확충했다.

▲ 덕진진

강화군의 관광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은 내년(2017년)에도 계속된다. 특히 관광객 유입을 위한 3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3대 프로젝트는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화읍 구도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화읍 골목길 투어’, ‘야간관광 활성화’, ‘관광정보센터 조성’ 등이다.

이들 사업과 연계해서 강화읍 도시재생사업, 테마형 특화가로 조성,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야간경관 조성, 음식문화거리 조성 등 관광환경 개선 및 관광콘텐츠 확충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큰 과제는

강화가 수도권에 있다 보니 당일 관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 유치’를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스키장 조성사업, 골프장, 온천 조성사업, 녹색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접목시킨 자연학습체험관광 조성, 자연휴양림 운영, 특색 있는 축제 운영, 숙박시설 확충과 음식개발, 야간관광거리 조성 등 ‘체류형관광 자원’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태갯벌 탐방로 조성,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개발, 해안도로 관광벨트 조성, 강화산성 주변 특색 있는 나들길 산책로 조성 등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적을 잇는 테마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은

최근 외국인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단체관광객과 개별 자유여행객 등 타킷별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10인 이상 외국 단체여행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1인당 1일 1만 원씩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외국인 단체관광 팸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롯데JTB 여행사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원데이투어를, ㈜비에스관광개발은 사자발 약쑥 체험 관광상품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의 외국인을 겨냥한 FIT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광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통, 숙박, 주요 관광지, 코스를 소개하는 통합관광안내서를 제작해 공항 및 한국어학당을 중심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축제 육성 방안은

지역 대표 축제의 내실을 위해 단순 관람에서 관광객 맞춘 체험 축제로 변화시켰다. 그 결과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강화도 새우젓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마니산 개천대축제를 4대 대표 축제로 육성 발전시켰고, 축제 기간에만 약 54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특색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마니산 참성단

강화군 관광 매력을 소개한다면

강화군은 풍부한 자연·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사시대의 고인돌, 단군의 얼이 담긴 마니산과 참성단, 39년간 고려의 도읍지 당시 궁궐터인 고려궁지와 팔만대장경 조판, 조선 후기 외세에 저항했던 병인양요와 신민양요, 강화도 조약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강화군은 항상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그런 만큼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가득해 교육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또한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사찰인 전등사와 보문사,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향교, 서양식 한옥 건축물로 지어진 대한성공회강화성당 등 종교와 연관된 유적도 즐비하다.

게다가 아름다운 산, 갯벌, 바다 등이 어우러진 풍광도 수려해 자연, 역사, 문화 여행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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