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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꽃 향연 ‘거제섬꽃축제’ 가을추억 남길 장소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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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꽃 향연 ‘거제섬꽃축제’ 가을추억 남길 장소로 제격”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11.0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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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농업기술센터 서명수 농업개발과장
▲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서명수 농업개발과장

[투어코리아]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거제섬꽃축제’가 열려 거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 거제섬꽃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6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으면 꽃의 바다와 힐링 허브랜드, 곤충관과 섬꽃동산 등 다양한 주제관을 중심으로 국화 분재 작품전 등을 감상하고 곤충체험도 할 수 있다.

거제섬꽃축제장에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서명수 농업개발과장을 만나 축제와 관련해 몇 마디 나눴다.

 

거제섬꽃축제 특징은?

거제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거제섬꽃축제’는 꽃과 문화,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이자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 축제로 거제시와 시민이 만들고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수제축제를 하다 보니 적은 예산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매년 프로그램을 새롭게 해야 하는 것에서부터, 또 어떻게 하면 지난해보다 축제의 질을 높이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준비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등등 고민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거제섬꽃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장 인근에 건설중인 거제자연테마파크가 2018년 완공 되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져 한층 짜임새 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돔형 온실로 현재 2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 중인데 중국 장가계를 연상케 하는 석부작을 비롯해 열대우림, 초화원, 전망카페, 꽃터널, 대형 연못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연생태테마파크가 완공되면 거제시는 또 하나의 관광 랜드마크를 확보하게 되는 만큼, 시민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장은 어떻게 꾸몄나?

거제섬꽃축제장의 규모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11ha에 달하며, 각양각색의 가을꽃 향기로 채워졌다.

잔디광장에는 대형 유람선과 돌고래, 돛새치 무리 등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국화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국내외 동백으로 꾸며진 세계동백원, 거제도의 야생화들로 꾸며진 거제섬꽃동산, 백가지 향이 난다는 백향과 터널, 해바라기 미로원 등은 꽃 향연이 펼쳐지는 장소로 연인과 특별한 가을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전통 민속 예술축제와 청소년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마련되고,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곤충생태 체험관과 고구마 수확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 대표 작품과 볼거리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1호를 상징하는 기성관과 대형유람선 모양의 거제국화누리호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볼만하다.

문화예술행사장과 각종 난대식물원, 국화품종전시, 어린이 농심테마파크 등도 관람하기 좋은 곳인데, 전부 돌아보자면 2시간 이상은 족히 걸린다.

 

축제장은 A~E코스 나눠 돌아볼 수 있는데 ▲A 전시장은 아열대과수 전시장, 거제섬꽃동산, 자연학습원을 ▲B전시장은 문화예술 전시장으로 국화분재와 사진, 수석, 한국화, 공예, 친환경농업, 약용식물, 힐링허브랜드, 곤충체험장, 다육이온실, 야생화&난온실, 수생식물 등을 ▲C 전시장은 초화류 육묘장, 농심테마파크, 난지식물을 ▲ D전시장은 난지과수원, 소망터널, 화목류를 관람할 수 있다. E전시장은 농업인 교육관으로 서각과 비단벌레, 각종 약초를 전시하고 농특산물판매장터, 향토음식점, 체험장을 운영한다.

 

◆ (축제가 끝난 뒤)축제장은 어떻게 운영되나?

섬꽃축제장은 공무원들이 1년을 고생해가며 만들었다. 축제기간(9일)에만 관람하고 말기에는 너무 아까운 자원이다. 따라서 축제가 끝난 후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축제장을 거제시민과 관광객들들에게 무료 개방해 맘껏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층 의미 있는 축제 관람을 조언한다면?

섬꽃축제장을 구경하고 난 뒤 바람의 언덕, 거제포로수용소, 내도, 외도, 해금강 등 아름다운 거제 명소들을 찾는다면 훨씬 내실 있는 거제 여행이 될 것이고, 추억도 풍성해질 것으로 본다. 스트레스도 확 날아갈 것이다.

 

거제 명소여행 뒤에는 굴 요리를 꼭 챙겨 드시길 권한다. 성게알 비빔밥도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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