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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달리며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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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달리며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다!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10.14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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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계절, 걷기·달리기 행사 풍성
▲ 지리산 천왕축제 둘레길걷기대회

[투어코리아] 청명한 하늘과 바람, 단풍든 숲 등 가을 자연을 만끽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 속을 걷고 뛰는 게 아닐까.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가을을 정취를 듬뿍 맛볼 수 있는 걷기대회, 달리기대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가을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만나서 가을을 걷고 달려보자!

영화 ‘걷기왕’과 함께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걸어요!

영화 ‘걷기왕’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행사가 오는 15일(대구), 16일(부산), 22일(서울) 3회에 걸쳐 열린다.

전국 걷기여행 붐 조성 및 청년층의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걷기왕(주연:심은경)’ 시사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주말인 15일 대구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16일 부산 해파랑길, 22일서울 청계천을 잇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 걷기왕 행사 포스터

특히 영화배우 심은경과 함께 지역별 걷기 좋은 길을 걷고 영화 ‘걷기왕’ 무료 시사회 및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시사회 이후에는 심은경, 박주희 및 백승화 영화감독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도 펼쳐진다. 22일 서울 청계천 행사에는 인기 웹툰작가인 김풍 작가가 함께 참석해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가을 지리산 만나러 ‘지리산 천왕축제’로!

가을 색 완연한 10월 넷째 주말(22~23일) 경남 함양에선 ‘지리산 천왕축제’가 열려 지리산둘레길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 오전 10시 지리산천왕할매(성모상·마고할머니) 모시기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지리산둘레길 걷기대회에선 용유담~벽송사~서암정사~지리산둘레길에 이르는 지리산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까지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천왕축제사진촬영대회, 지리산천왕가요제, 승마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 함양선비축제 '선비문화탐방로 걷기대회'

선비문화탐방로서 이외수특강 듣고 가을 만끽해요!

경남 함양에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선비문화 탐방로를 걷고, ‘트윗 대통령’ 이외수 특강도 들어보는 ‘선비문화축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볕 좋고 바람 좋은 농월정~다볕자연학교에 이르는 6km길을 힐링하 듯 걷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 옛날 선비들처럼 과거시험도 치러보고, 구간마다 펼쳐지는 대금·가야금·창 등의 국악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15일 오후 1시~2시 30분 열리는 최치원배 과거대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즉석 시제에 따라 시·한시·수필 등 장르를 불문하고 글을 써낼 수 있다. 특히 함양출신 ‘트윗 대통령’ 이외수 선생이 ‘먹방시대, 이대로 좋은가-신풍류도, 신화랑도’를 주제로 특강하고, 강의 후엔 사인회를 갖고 이외수 선생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노래공연도 이어질 계획이다.

▲ 단양팔경마라톤대회

단양의 가을 호반도로를 질주하다!

충북 단양 남한강 호반도로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절경의 코스를 즐겨라’를 주제로 ‘단양팔경 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 열리는 것. 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체 코스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도담삼봉과 최근 개통한 국도 59호선을 따라 삼봉대교~도담터널~하덕천교~덕천터널~가곡교~가곡면 아평삼거리를 지나 덕천교로 이어지는 절경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구성돼 있다.

5km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하덕천교 반환점 돌아오고, 10km는 가곡면 아평삼거리 반환점을, 하프(21km)는 덕천교 반환점을 각각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 단양팔경마라톤대회

특히 이번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레이스를 함께 할 수 있는 데다 청정 남한강의 가을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비는 5km 2만원, 10km와 하프 3만원이며, 5㎞는 선착순 200명에 대해 무료(기념품 없이 배번호만 지급)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간식 및 단양사과, 막걸 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올레 걷기축제’ 그 흥겨움을 나누다!

제주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오는 21일 제주올레 1코스, 22일 제주올레 2코스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가 20일 저녁 6시부터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간세라운지(제주시 관덕로8길 7-9)에서 펼쳐진다. 전야제는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자들이 축제 시작 전 설렘을 나누고 에너지를 북돋는 자리로 꾸며진다.

▲ 제주올레걷기축제 전야제에서 디제잉을 진행할 DJ 이상순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본 공연들이 장필순, 서정학, 남기다 밴드 등 제주 가을 억새 빛처럼 따뜻한 공연이라면, 축제 전야제는 제주 시내에서 펼쳐지는 만큼 보다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부(18:00~18:30)는 맑은 음색의 피아노(노지영)와 화려한 음색의 엘렉톤(최인숙)이 협연해 피아졸라의 `리베라 탱고`,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등을 리듬감 있게 연주하고 소프라노 이채영 씨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부르며 전야제의 시작을 알린다.

2부(18:35~18:55)는 뮤지컬 배우 김유진이 ‘넬라판타지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 음악을 펼쳐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마지막 3부(19:00~21:00)는 하이네켄 DJ 경쟁부분 일본 본선 세계 2위 수상자인 디제이 제리엠(DJ Jerry M)과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며 음악 활동을 펼치는 디제이 이상순(DJ Lee Sangsoon)이 흥겨운 디제잉 파티로 전야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 제주올레걷기축제 전야제 포스터

이외에도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도 오는 22일~23일 각각 소백산자락길 코스(5km, 10km, 20km, 30km)와 무섬마을길 코스(7km, 10km, 20km, 30km) 등 총 2코스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강월도 강릉 왕산면 대기리 산촌체험학교에서 ‘노추산 모정탑길 걷기 행사’가 오는 15일열린다. 걷기대회는 대기리 산촌체험학교에서 출발하여 장구목 정상을 거쳐 모정탑길 입구까지 연결되는 8.1km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전남 강진에서는 오는 29일 제11회 청자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청자축제와 고려청자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가을의 정취와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강진만의 경치 좋은 해안 길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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