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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 단풍과 주황빛 감이 그리는 가을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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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 단풍과 주황빛 감이 그리는 가을풍경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10.0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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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16일 개막
▲ 금수산 단풍. 한국관광공사 제공

[투어코리아] ‘오색 빛깔 가을 향연’, 충북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6일 하루 금수산에서 열린다.

금수산 단풍산행과 ‘감. 단풍’ 을 소재한 감골단풍축제는 오전 9시 금수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상학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KSS 합주, 갬블러 공연, 개막식이 이어진다.

▲ 감이 익어가는 풍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식후행사로는 홍시, 정영주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어린이(여성)팔씨름 대회 등이 열리고, 감 높이 쌓기, 감 길게 깎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 ‘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소망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한옥 만들기, 칼라 모래 만들기, 쪽동백나무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도 즐비하다.

▲ 감 길게 깎기 대회

아로니아와 금수산 오미자의 효소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산골마을장터는 가을 단양의 풍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금수산(1,016m) 단풍산행은 오전 8시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 공원, 살개 바위를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 고개와 서팽이 고개를 돌아오는 약 4.2km 등산 코스에서 펼쳐진다.

산행 도중 남근석 공원에서는 기념품 배부가, 서팽이 고개에서는 경품을 뽑는다.

▲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개막식 모습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금수산은 산세가 미인이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미인봉’으로도 불리며, ‘금수(錦繡)’라는 이름처럼 비단에 수놓은 듯 울긋불긋한 단풍이 곱기로 유명하다.

산의 이름이 원래 백운산이었으나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 선생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한 절경에 매료돼 ‘금수산(錦繡山)’이라 이름 붙였다 한다.

축제가 열리는 적성면 상리는 ‘감골’이란 지명대로 감 마을로 유명하다.

▲ 금수산 단풍산행

가을에 접어들면 새파란 가을 하늘에 잘 익은 감과 주황빛의 감 잎사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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