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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고구려 여행, 단양온달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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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고구려 여행, 단양온달문화축제 성료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10.0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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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사흘간의 고구려 여행’,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2일 구인사 삼회향놀이(충북도 무형문화재 25호)를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성년(20돌)을 맞은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주 금~일요일 사흘 동안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에 기반 한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설정,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10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단양군은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축제장을 찾았다.

 

온달의 승전고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평강후예들이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며 마련한 온달고을 대동놀이로 개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각종 행사가 집중된 1일과 2일에는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 추진위가 준비한 온달장군 성공기 RPG, 온달산성 전투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온달장군 성공기 RPG에 참가한 관광객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출연자처럼 온달관광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덤으로 상품까지 받았다"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가을 연인을 위해 축제기간 내내 열린 나무꾼 온달과 구중궁궐 평강 공주의 사랑이야기 '달강달강 천생연분'은 공연마다 연인들로 성황을 이뤘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연인과 가족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거니는 모습이 곱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 로맨스의 진수를 뽐냈다.

고구려 난전거리는 관람객이 당시의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거닐며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하며 대장간, 농경문화 체험했다.

 

고구려 갑옷 병장기체험, 고구려문양 체험, 삼족오 달고나 체험, 주막체험 등 역사와 추억으로의 시간여행도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선발대회는 씨름 등 다채로운 종목이 펼쳐졌고, 힘과 힘이 격돌하는 승부처에서는 함성까지 지르며 시합에 몰입하는 관람객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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