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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떠나는 가을 소풍①!...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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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떠나는 가을 소풍①!...BEST 10
  • 오재랑·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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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와일드푸드축제

[투어코리아] 부쩍 선선해진 날씨가 나들이를 부추긴다. 특히 9월은 가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기다. 들녘의 초록이 노랑·빨강색으로 물들어가고 밤에는 ‘또르르~ 또르르’ 귀뚜라미 소리가 귀청을 자극한다. 더위에 지쳐있던 여름과 달리 사람들도 한층 밝고 활기차 보인다. 햇볕에 달궈진 대지(大地)가 서늘한 가을바람에 식어 가면 들녘 이곳저곳에서 축제들이 시작된다.

전북에선 ‘김제지평선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진안홍삼축제’, 고창 ‘모양성제’, ‘순창장류축제’ 등이, 경기도 수원과 이천에선 ‘수원화성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충북 청주와 단양에선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단양온달문화축제’, 충남 공주에선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이런 축제들은 생활의 즐거움을 불어넣는 활력 촉진제다.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러 가을 축제로 가을 소풍에 나서보자.

▲ 진안홍삼축제

①절로 어깨춤 들썩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그곳서 함께 놀자, 한바탕 징하게 놀아봄세.”

양반의 고장’ 경북 안동에서는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은 9월 30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라 관광객을 유혹한다.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탄생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의 모든 전통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특히 올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시작 된지 20주년, 즉 성년이 되는 해로 역대 최대 규모로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에 올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탄생과 성장, 미래를 보여주는 특별 개막식이 열리고, 역대 가장 많은 18개국 25개 해외 공연팀이 참가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②건강한 가을 ‘진안홍삼축제’로 만나요

 

진안홍삼축제는 일석사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축제로, 청정고원에서 여행을 하며 가족 건강까지 추스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진안 특산물인 ‘홍삼’을 테마로 한 ‘진안홍삼축제’는 올해 ‘진안홍삼, 건강을 쏜다!’란 슬로건으로 10월 12일부터 5일 동안 6개 분야 5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진안홍삼축제

마이산북부 마이돈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선 몸에 좋은 홍삼과 수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고, 홍삼을 식재료로 한 건강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 홍삼찐빵, 홍삼초코파이 등 입안에서 살살 녹는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은 물론 홍삼가래떡 뽑기, 홍삼주 직접 만들어보기 등 홍삼을 테마로한 체험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건강함을 뽐내고 느껴볼 수 있는 ‘뷰티 보디빌더 대회’, ‘팔씨름 왕 선발 대회’, ‘발씨름 대회’, ‘진안군청 역도부를 이겨라’ 등도 흥미를 유발한다. 건강한 기를 가득 받으며 소중한 추억도 덤으로 챙길 수 있어 더욱 좋다.

③고구려 체험 재미 가득한 ‘단양온달문화축제’

고구려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단양온달문화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충북 단양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선 고구려 역사와 생활상을 만날 수 있고, 온달장군,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 단양온달문화축제

우선 가장 큰 재미는 고구려인이 된 듯 체험하기다. 고구려인 옷을 입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고구려 대장간 체험도 해보고 고구려 문양 탁본 체험도 하며 먹거리들도 맛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고구려 장수의 용맹함과 힘을 재미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시원한 물싸움 한판 벌이는 ‘온달산성전투놀이’, 씨름, 쌀가마 지고 뛰기, 창던지기 등을 통해 힘을 겨루는 ‘온달장군 선발대회’도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단양온달문화축제

 

④백제로의 여행 ‘백제문화제’

백제문화제는 9월 23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의 열전으로 초대한다. 축제에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 백제문화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금강미르섬, 산성시장, 석장리박물관 등에서 백제 문화의 창조성과 개방성을 엿볼 수 있는 60여가지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찬란했던 백제를 만날 수 있는 ‘웅진판타지아’공연을 비롯해, 백제 전성기를 이끈 ‘4대왕 추모제’, 지게를 이용해 흥겨운 노래와 춤을 즐기는 ‘선학리지게놀이’, 백제의상 패션쇼 등이 백제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하며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 백제문화제

⑤야생에서 발견하는 생생한 즐거움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도심을 벗어나 날 것 그대로의 팔딱이는 ‘야생’을 즐기고 싶다면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제격이다. 9월 23~25일 3일간 ‘야호! 즐거움에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야생의 먹거리 채집과 먹거리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선사한다.

▲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그 옛날 일일이 자연에서 먹거리를 잡고 채집했던 그대로 체험하는 게 이젠 신기하고 독특한 일이 돼 버린 것. 특히 징그러운 곤충, 벌레를 잡고 구워먹고 튀겨먹는 재미는 예상외로 재미있어 매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자리 잡을 정도. 우렁이, 미꾸라지, 메뚜기, 개구리 잡고, 물고기 잡는 재미는 하루해가 짧게 느껴질 만큼 신나는 놀거리가 된다.

▲ 완주와일드푸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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