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강원도 정선군이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 304가지 토속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토속음식거리’를 조성, 새로운 관광 명소화에 나선다.
토속음식거리는 정선 고유의 토속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는 ‘맛 전수관 신축’과 구)북평시장 일원 250m 구간에 ‘맛 이야기 거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거리 조성 사업은 올 9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성군은 토속음식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자원화와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토속음식거리’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평면 주관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곤드레 나물밥 및 누름막국수, 강냉이능군죽, 올창묵, 곤드레짱아찌, 감자붕생이밥 등 304가지에 이르는 정선 고유의 토속음식을 주제로 하는 정선토속음식축제의 성공개최를 통해 토속음식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군은 올해 안에 정선 토속음식 제조기술의 보존과 전수, 대·내외 홍보를 위해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선 토속음식 전수자 30명이 직접 조리한 304가지 토속음식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하고, 콧등치기, 곤드레밥, 올챙이국수, 황기족발, 황기백숙, 메밀전병 등 6가지 토속음식에 대한 영상물을 제작할 방침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304가지에 이르는 정선 토속음식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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