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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버스 ‘남도한바퀴’ 인기...전년보다 탑승인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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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버스 ‘남도한바퀴’ 인기...전년보다 탑승인원 70%↑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8.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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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대 당 평균 22명 탑승...여수 금오도 비렁길 코스 인기 가장 높아

[투어코리아] 전라남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의 평균 탑승 인원이 전년보다 7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첫 운행을 시작, 올해로 3년차인 남도한바퀴는 지난 3월부터 22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며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 현재 580회를 운행, 1만 2천 942명이 탑승했다. 버스 1대 당 22명이 넘게 탄 셈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탑승인원 13명(1천24대 1만 3천 623명)과 비교해 7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탑승객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9천 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전남의 주요 관광지 5~7곳을 당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국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SNS, 모바일,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홍보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남도한바퀴 운행에 대해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운행 노선 가운데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탐방하는 여수 5코스 이용객이 1회 평균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영관광단지, 운림산방 등으로 구성된 진도 6코스 37명, 해남 윤선도유적지, 완도수목원, 강진 남미륵사 등을 관광하는 광주 4코스 36명 순이었다.

또한 광주 송정역과 광주, 목포, 광양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함으로써 KTX 등 광역 대중교통과 연계해 외지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혔다.

‘남도한바퀴’의 예매 및 노선 안내는 남도한바퀴 누리집, 소셜커머스(쿠팡, 티몬, 위메프), 온라인 오픈마켓(옥션, 지마켓, G9, 11번가 등),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광주·목포버스터미널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남도한바퀴 운행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노선을 발굴하고, 1박2일 상품을 시범 운영하며, 축제기간과 연계한 코스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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