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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성공 이끈 팔미도 등대 '새단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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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성공 이끈 팔미도 등대 '새단장 중'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8.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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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새단장이 한창인 팔미도 등대. 클라크 미군 대위와 한국군 켈로 유격부대원(KLO)들이 팔미도를 점령하고 등대불을 밝힘으로써 맥어더 사령관과 연합국 함대들이 인천 앞바다로 진격해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다.

[투어코리아] "팔미도 등대 불을 밝혀라"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팔미도 등대의 새단장이 한창이다.

팔미도 등대는 화강암으로 쌓아 올린 부분의 석질을 살리고, 불빛을 비추던 윗부분은 흰색으로 단장해 11월 9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

▲ 새단장이 한창인 팔미도 등대 뒷쪽으로 팔미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넓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전망대에 오르면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영흥도, 인천국제공항까지 눈에 들어온다. 

팔미도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최초의 격전지로, 우리나라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인 장소다. 한국전쟁 당시 클라크 미군 대위가 한국군 유격부대(KLO)의 지원하에 1950년 9월 14일 저녁 팔미도로 들어가, 15일 0시 등대불을 밝혀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유엔군 함대가 월미도(월미공원) 그린비치(Green Beach)에 상륙할 수 있었다.

팔미도 등대는 1902년 5월 착공해 1903년 6월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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