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팔미도 등대 불을 밝혀라"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팔미도 등대의 새단장이 한창이다.
팔미도 등대는 화강암으로 쌓아 올린 부분의 석질을 살리고, 불빛을 비추던 윗부분은 흰색으로 단장해 11월 9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
팔미도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최초의 격전지로, 우리나라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인 장소다. 한국전쟁 당시 클라크 미군 대위가 한국군 유격부대(KLO)의 지원하에 1950년 9월 14일 저녁 팔미도로 들어가, 15일 0시 등대불을 밝혀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유엔군 함대가 월미도(월미공원) 그린비치(Green Beach)에 상륙할 수 있었다.
팔미도 등대는 1902년 5월 착공해 1903년 6월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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