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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축제’서 짧고 강렬하게 여름추억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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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축제’서 짧고 강렬하게 여름추억을 남기다!
  • 오재랑·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8.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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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투어코리아]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져 지쳐갈 땐 짧고 강렬한 한방이 필요하다. 축축 늘어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짜릿, 통쾌, 시원한 무언가가. 이럴 땐 여름축제장으로 가보자.

숲, 강, 계곡, 바다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는 불볕더위도 무색하게 할 만큼 신나는 즐길거리가 가득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해가 저문다. 더위도 잊고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한 바탕 신나게 놀다보면, 지쳤던 몸과 마음이 재충전, 활력을 되찾게 된다. 짧고 강렬한 여름 추억 쌓으러 여름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서
물고기·조개 잡는 재미에 푹!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충남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8월19~21일 3일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려 신나는 여름 추억을 한 아름 선사한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km의 물갈라짐 현상이 보일 때에 맞춰 매년 열리는 축제에선 맨손으로 물고기 잡고, 조개·맛살 잡는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다.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축제 첫날인 19일 식전 행사로 양재기 품바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나면 개막식과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북돋운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바닷가 하늘을 물들이며 한여름밤 낭만을 선사한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인 오후 9시 10분부터는 11시 30분까지 여행객들이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가로질러 가는 ‘횃불어업 재현’ 및 풍등날리기 행사도 열려 특별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20~21일에는 조개잡이, 맛살잡기, 맨손고기 잡기, 독살어업 등 바닷가 어촌 체험 재미에빠져들 수 있다. 또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무대인 ‘신비의 바닷길 열린 음악회’도 재미를 더한다.

한편,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수심 1~2m, 백사장 폭 50m의 완만한 경사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해수욕하기 좋은 곳이다. 또 주변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 축제기간 2016.08.19.~08.21 3일간
● 축제장소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 잔디광장(웅천읍 관당리 일원)
● 문의 041-936-3561, 041-930-3050 ● 홈페이지 http://www.muchangpo.or.kr

▲ 송도세계문화축제

시원한 맥주와 광장문화 진수 만나러
‘송도세계문화축제’로!

 

한 여름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줄 맥주축제 ‘송도세계문화축제(이하 송도축제)’가 8월26일~9월 3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축제행사장’(인천광역시 센트럴로 350)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개막 2시간 만에 맥주가 동이 나고 축제 기간 50만 명이 찾으며 수도권 대표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한 축제에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최고의 음악, 그리고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 송도세계문화축제

지난 2011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6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맥주, 날다’이다. 드론이 맥주를 나르고, 하늘에서는 9일 동안 연일 불꽃 축제가 열리는 것. 국내외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맥주 마시는 재미, 드론을 활용한 첨단 이벤트, 체험거리 등 풍성한 행사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축제장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축제 기간 내내 신나는 음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송도세계문화축제

매일 진행되는 ‘전설이 라이브’에는 안치환, 변진섭, 윤시내, 조덕배 015B 등 국내 가요계의 전설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금까지 송도축제에는 매년 통상 연인원 500인 이상의 뮤지션과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아트 빌리지& 아트 마켓’, 흥겨운 댄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K-POP 댄스 페스티벌’과 ‘EDM 페스티벌’, 스타 발굴 오디션 ‘인천 N스타’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먹는 즐거움’. 이를 충족시켜줄 진경수, 남성렬, 김소봉, 채낙영, 황요환 등 국내 최고의 셰프들이 직접 만든 요리 맛에 빠져볼 수 있다. 이들 스타 셰프 5인방은 청년창업자들과 함께 푸드트럭에 올라 특별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 송도세계문화축제

● 축제기간 2016.08.26~09.03 9일간
● 축제장소 인천광역시 센트럴로 350(송도 달빛축제공원)
● 문의 032-830-0605 ● 홈페이지 www.songdobeer.com

 

辛나는 건강여행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맵고 건강한 맛이 주는 즐거움 가득한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남 청양군 백세건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청양의 대표적인 농산물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테마로 열리는 축제에선 건강한 즐거움과 맛,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 체험거리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세계고추품종전시회’에서는 200종의 각양각색 세계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수 있어 전 세계의 매운 맛을 보며 고추의 다양성을 알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고추로 탑을 높게 쌓는 게임 ‘고추탑쌓기’, ‘고추·구기자왕 선발’, 백색공원 지천에서 장어, 미꾸라지, 메기 등 1분간 가장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시합인 ‘지천물고기 잡기’, ‘청양구기자 3종 경기’, ‘구기자 무게 맞추기’ 등은 여행자들의 흥미를 끌어당기며 경쟁하는 재미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 축제에선 청양고추와 구기자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보는 재미도 한가득 누릴 수있다. 600인분을 비벼 나눠먹는 ‘청양 고추장 보리밥 비벼 먹기’, 8가지 청양산 약초를 넣은 주먹밥을 시식할 수 있는 ‘산약초축제’, 세계 각국 음식과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음식축제’가 축제 기간 내내 마련돼 여행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청양고추·구기자 요리체험’에선 전국 3대 떡볶이, 구기자전, 고추오뎅, 고추튀김, 고추김치, 구기자밥, 구기자순나물비비밥 등을 판매해 고추와 구기자 맛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축제를 보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청양의 관광지 사진 스마트폰에 담아오기’, ‘체험 확인 스탬프 찍기’, 축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축제사진 콘테스트’ 등에 참여하면 된다. 달집태우기, 풍선날리기, 불꽃놀이, 김치만들기, 압화체험 및 나무곤충 만들기, 농촌마을 체험, 토종닭 알 공예, 산앙삼(장뇌삼)체험, 구기자족욕 등 체험거리도 풍성해 축제 재미를 더해준다.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 축제기간 2016.08.26~08.28 3일간
● 축제장소 충남 청양군 청양백세건강공원 일원
● 문의 041-940-2301~2 ● 홈페이지 www.cygg.kr


푸드+아트의 만남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

 

푸트와 아트가 만나 더욱 풍성한 맛과 멋을 전사하는 ‘2016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이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을 주제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남 순천시 중앙로(의료원로타리↔남교오거리)와 문화의 거리, 연자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선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여행객들에게 먹는 재미, 보는 즐거움, 체험하는 기쁨을 동시에 선사한다.

중앙로와 연자로의 ‘푸드존’은 ▲‘테이크아웃 음식’과 주전부리 공모전, ▲청년문화촌 입점자 모집에서 선정된 ‘청년창업존’, ▲축제를 계기로 선정한 순천 맛 집 23개의 음식을 상차림으로 전시해 놓은 ‘순천명가존’, ▲도로에서 캠핑을 하듯 즐기는 ‘바비큐로드존’으로 꾸며진다.

 

그 중 새로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예술작품화한 ‘테이크아웃존’ 부스와 청년들의 젊음 이미지에 맞게 이동형 포차로 제작된 ‘청년창업존’ 부스는 축제 방문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며 입안 가득 충족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 ‘아트존’에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 예술인과 전국에서 모집된 예술인이 생활에 필요한 소품에서 고가의 예술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축제장 주 무대와 4개의 소무대, 10개의 버스킹 무대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넌버벌 비밥과 초청가수 에일리 공연이, 김풍과 이혜정 셰프의 요리쇼, 그리고 매일밤 유명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가 열려 축제의 화려함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노래, 마술, 마임 등 프린지, 버스킹 공연 등이 곳곳에서 끊임없이 펼쳐지고, 주변 상가의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색 패션쇼도 볼거리다.

▲ 명량대첩축제

 

‘명량대첩축제’ 충무공 이순신을 추억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13척이 10배도 넘는 133척의 일본 수군을 울돌목에서 맞아 격파하는 대승을 거뒀던 드라마틱한 역사의 현장을 재현한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울돌목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진도군 녹진관광지 등에서 열린다.

▲ 명량대첩축제

축제에선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하고 긴박했던 그 순간의 역사를 재현하는 해전 재현 행사에 어민들도 131척을 자발적으로 동원, 최대 규모의 해전행사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해군제3함대가 이끄는 구축함 7대, 헬기 3대, 립보트 3대가 화려한 해상퍼레이드를 펼치고, 해군․해병 의장대와 군악대도 가세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즐거움을 더한다.

▲ 명량대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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