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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달고 새로워진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여행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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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달고 새로워진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여행 만족도 ↑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8.1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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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다. 때문에 숙소를 정할 때 호텔 등급을 기준으로 삼곤 한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특정 호텔이 일정 등급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에 상응한 시설과 서비스의 수준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

이런 여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별등급제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호텔 등급에 대한 일관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부터 ‘새로운 별 등급제도’를 도입한 것.

따라서 여행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싶다면 새로워진 호텔 등급을 제대로 알아두자.

 

‘특급’ 호텔이 가장 좋은 호텔?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호텔을 칭할 때 ‘특급’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2014년까지는 무궁화 모양을 띈 특1급이 가장 높은 등급이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유럽 등 관광 선진국 대부분이 사용하는 ‘별 모양’에 따라 5성~1성 순으로 등급을 변경해 가장 높은 수준의 호텔을 ‘5성급’으로 표기하고 있다. 단, 현재는 별 등급과 무궁화 등급이 혼용 가능하지만 2018년까지는 모든 호텔이 별 등급만 사용해야 한다.

모텔도 호텔등급을 받을 수 있나?

간혹 호텔이라는 이름을 보고 예약을 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모텔 급의 시설을 가지고 있어 실망스러웠던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최근 ‘일반 숙박업’으로 분류된 모텔, 여관, 여숙 등이 호텔이라는 이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부터 야기된 문제다.

한국관광공사의 호텔 등급결정제도는 ‘관광진흥법’을 따르는 최상위 수준의 숙박업소인 ‘관광호텔’에 한해 적용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재심사를 받도록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해당 별 등급을 표기하고 있다면 깨끗한 객실과, 욕실, 조식 등 일반적으로 호텔에 기대하는 수준을 갖춘 곳이라고 보면 된다.

등급이 낮은 호텔은 시설이 나쁠까

현행 등급체계에서 비교적 낮은 등급인 1~2성을 받았다고 해서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느낄 필요는 없다. 한국관광공사의 등급자격을 신청을 하려면 반드시 고객이 수면과 청결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깨끗한 객실과 욕실을 갖추고 있고 조식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안전한 호텔이어야 한다. 더욱이 별 등급표시를 갖고 있는 호텔은 안전점검을 기본으로 공용공간, 객실, 식음료 및 부대시설 등의 현장평가와 불시점검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므로 등급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묵어도 좋다.

새로운 별 등급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2018년까지는 구 등급제도인 무궁화 등급과 신 등급제도인 별 등급이 혼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새로 설립되는 호텔이나 직전 등급평가 후 3년이 지나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하는 호텔이라면 반드시 새로운 별 등급을 적용 받게 된다.

현재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818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호텔등급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평가가 완료된 호텔의 등급정보는 호텔업등급결정사무국 홈페이지(www.hotelrating.or.kr)에 공개하고 있다. 또, 해당 호텔 정문은 물론 호텔스컴바인과 네이버 등 주요 호텔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한국관광공사의 호텔서비스 선진화 도모, 글로벌 스탠다드의 호텔등급 표시제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자사 사이트 내 국내호텔의 신규 별 등급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호텔들의 등급 정보를 42개 언어로 번역해 해외 여행객들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관광산업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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