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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빛이 들려주는 무주연가 ‘무주반딧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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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빛이 들려주는 무주연가 ‘무주반딧불축제’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8.18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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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때 묻지 않은 전북 무주군의 ‘물·하늘·불·숲·땅·구름·바람빛’ 등 7가지 빛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천연기념물(제322호)인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20회째로,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쉬고 즐기며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1999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이후 2012년까지 정부지정 우수축제,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 자리 잡았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빛으로 울리는 무주연가’를 부제로 펼치지는 올해 축제에선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곤충체험, 마을로 가는 축제, 섶다리와 낙화놀이 등 자연 속에서 무주를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진다.

축제의 최고 재미는 역시 신비롭고 몽환적인 빛을 내뿜는 ‘반딧불이’에 대해 알아가는 체험행사들이다. 때문에 캄캄한 밤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신비로움을 만끽해 볼 수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반딧불이 생태와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탐사체험’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탐험’은 인기 만점이다.

 

탐사시 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 ‘반딧불이 주제관’에서는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다양한 곤충을 관찰해볼 수 있다.

한 낮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고 싶다면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가 제격이다. 맑고 시원한 남대천에 풍덩 뛰어 들어 온 몸 시원하게 적시며 송어잡는 재미에, 즉석에서 구워먹는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다. ‘지구특공대 환경파괴범과 물싸움’에서 한바탕 시원하게 물싸움을 벌이며 신나는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무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 놀이’는 한여름 밤을 낭만으로 채워준다. 불꽃놀이 재료가 타들어가며 내는 소리, 물 위에 어른거리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들은 여름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마을로 가는 축제’에선 무주군의 역사와 문화, 마을 별 맛과 인심, 특색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공연 ‘최북 21세기를 그리다’, 전통섶다리 공연,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 무주태권도 시범단, 퍼레이드(길놀이), 반디소망풍선 날리기, 전국청소년반딧불 비보이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축제만으로 아쉽다면 ‘반디랜드’도 함께 둘러보자. 반디랜드에서는 반딧불이의 일생을 관찰(자연학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2천 여 종 1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곤충박물관), 150여 종의 열대식물(식물원), 밤하늘의 별(천문과학관)을 관찰할 수 있어 여행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의 여행사이트 CNNgo가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 중 하나로 선정한 반딧불축제의 명물 ‘남대천 섶다리’도 놓치면 아깝다

● 축제기간 2016.08.24.~09.04 9일간
● 축제장소 전북 무주군 일원(예체문화관, 남대천 등)
● 문의 063-324-2440
● 홈페이지 http://firefl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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