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36 (금)
이순신 장군께 대접했다는 낙안읍성 ‘팔진미’...그 특별한 맛보러 GO~
상태바
이순신 장군께 대접했다는 낙안읍성 ‘팔진미’...그 특별한 맛보러 GO~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8.16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에게 대접했다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 팔진미(八珍味)’가 최근 인기다. 팔진미(八珍味)는 ‘성대한 음식상에 올리는 여덟 가지 음식의 진귀한 맛’이라는 뜻으로, 8가지 그 특별한 맛 찾아 떠나보자.

팔진미 음식 재료는 금전산 석이버섯, 백이산 고사리, 오봉산 도라지, 제석산 더덕, 남내리 미나리, 성북리 무, 서내리 녹두묵, 용추천어(불재 용소의 맑은 민물에서 자라는 물고기)를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 낙안 고을 주민들이 읍성 주변에서 나는 8가지 귀한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데서 유래됐다.

 

팔진미는 그 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순천시에서 전문가의 연구와 고증을 통해 현대인의 취향에 맞도록 사또밥상, 선비밥상, 팔진미 비빔밥 등으로 개발됐다. 변강쇠 수육, 떡갈비, 옥녀 만두 등의 음식도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팔진미 비빕밥을 먹은 한 관람객은 “음식 맛도 좋지만 낙안읍성을 돌아보고, 이순신장군께 대접한 음식을 접하게 되어 막걸리까지 한잔하니 조선시대를 회상하며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팔진미는 순천시 낙안읍성 난전 4호점 팔진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팔진미 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려, 여행객들에게 시식 체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순천시는 팔진미 비빔밥을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전야제 행사장인 서울광장에서 4,000인분 시식행사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