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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숲’이 좋다! 숲속을 걷고 뛰며 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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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숲’이 좋다! 숲속을 걷고 뛰며 休~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8.1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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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투어코리아] 불판을 달군 듯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럴 땐 초록 숲이 최고다. 피톤치드 뿜어내는 숲속은 청량함을 선사한다. 울창한 나무들이 햇볕을 막아줘서 인지, 기온도 조금 서늘한 듯하다. 도심 속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를 피해 숲속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숲속 축제를 즐기고, 걷고 뛰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다.

노란 해바라기 반기는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이라면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로 가보자. 오는 13~14일 축령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시원한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엔 황금빛 해바라기. 만개한 해바라기에 절로 웃음꽃이 피어난다. 숲속에 앉아 ▲녹색음악회(변진섭/통기타/성악 등) ▲산울림 오케스트라 ▲사랑의 선율을 노래하는 남자들(오케스트라) ▲음유시포럼(시낭송) ▲축령산 산소음악회(정수라/심신/여행스케치/마로니아) 등 풍성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 장성군 서삼면 해바라기단지

또한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비누 만들기 ▲편백 방향제 만들기 ▲ 편백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편백을 테마로 한 16종의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

숲속 아카데미에선 코미디언 심현섭과 영화 화려한 휴가, 7광구 감독으로 유명한 김지훈 영화감독이 ‘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 여름밤의 낭만 만끽 ‘이천 설봉산 별빛축제’

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경기도 이천 ‘설봉산 별빛축제’로 가보자. ‘한 여름밤의 문화예술축제’를 주제로 음악, 무용, 국악, 대중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는 오는 20일까지는 설봉산 야외 대공연장에서, 8월 27일은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오는 13일 공연에는 국악실내악(모꼬지), 시낭송(문인협회), 합창(이천코랄합창단), 초대가수 숙행, 김정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일에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국악초청공연(소리마을), 27일 밸리댄스(오리엔탈트룹), 경기민요(이천국악협회), 합창(이천레이디스앙상블), 정혜진, 안계범, 김혜연 등 초청가수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한여름 밤의 낭만, 숲속 음악으로 힐링하세요!

* 산청 대포숲속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 음악회

자연이 살아 쉼 쉬는 숲 속에서 힐링 음악회도 열린다. 경남 산청군 대포숲에서 ‘대포숲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열려,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준다. 대포숲은 지리산 내원사 계곡과 대원사 계곡에서 흘러오는 물줄기가 만나는 곳으로, 청정 자연 속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산청 대포숲음악회

이 곳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휴양객들이 참여하는 1부 ‘노래자랑’, 2부 장은숙, 정의송, 서정아, 하지하, 이서진, 황태산 등이 출연하는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봉숭아 물들이기, 떡메치기, 활쏘기, 꽃봉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거움을 더한다.

▲ 산청 대포숲음악회

* 전남 해남 가학산 힐링음악

전남 해남 가학산에서 ‘가학산 힐링음악회’가 12일 저녁 7시 30분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숲이 노래하니, 학이 날다’를 주제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학산의 학을 상징하는 군무를 비롯해 무용가 대은정씨의 무대 공연,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 고현미의 남도민요와 가객 정용주의 현대음악이 결합된 콜라보 공연 등이 이어지며 휴양림과 어우러진 잔잔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 해남 가학산 힐링음악회

한편,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모두 18동의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문화관(5개 객실, 세미나실), 오토 캠핑장 16동, 수변쉼터, 샤워장, 조류학습장·원숭이막사, 물놀이장, 숲길 등을 갖추고 있는 해남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이다.

▲ 해남 가학산 힐링음악회

숲속에서 영화 한편 어때요!

경남 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는 ‘찾아가는 숲 속 영화관’이 11일부터 13일까지 오후 7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찾아가는 숲 속 영화관’은 무더운 한 여름밤 가족들과 시원한 상림 숲에서 최신 영화를 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상영작은 ▲11일 전쟁 한가운데서 노래를 통해 치유의 기적을 이뤄내는 내용의 <오빠생각> ▲12일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13일 안성기와 조진웅의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사냥> 등이다.

동해바다와 설악산 봉우리 감상하며 즐기는 ‘트레일러닝’

이번 주말(13~14일) 강원도 양양에선 탁 트인 동해바다와 설악산 봉우리 감상하며 즐기는 ‘2016 양양트레일런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트레일러닝은 러닝과 등산을 결합시킨 포장된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산길이나 숲속을 빠르게 걷거나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

양양 오색령과 구룡령 일원 임도 100km를 달리는 이번 대회에는 13일 오후 6시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오색령 방향 44번국도를 따라 출발한다. 송어리․북암리(북암고개)에서 임도를 타고 서림리와 면옥치리, 수리 등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00km 코스로, 제한시간 18시간이다. 14일 오전 12시까지는 골인지점에 도착해야 한다.

시간 내 완주자에게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대회인 UTMB(울트라 트레일 몽블랑)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 포인트 4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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