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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터키는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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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터키는 ‘시네마 천국’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03.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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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영화제’ 4월2~17일 열려

터키 최대 필름 페스티벌인 ‘이스탄불 영화제(Istanbul Film Festival)’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4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매년 4월에 개최되는 이 영화제에는 올해 총 국내·외 경쟁·비경쟁 21개 부문에서 230개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제 3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행사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0여 편의 영화가 참가, 15만 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축제하이라이트는 지난 30년간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19개의 영화를 모은 ‘30년의 기록’ 섹션, 프랑스 영화감독인 클레어 데니스(Claire Denis)와 Tindersticks(틴더스틱스)가 함께하는 ‘클레어 데니스 영화음악회 1996-2009’, ‘20인 영화 제작자들의 30년’ 도서 발간 및 전시회 등이다.


지난 1985년부터 도입된 국제경쟁부문에는 마이클 윈터바텀(Michael Winterbottom)의 ‘더 트립(The Trip)’, 데니스 빌레네브(Denis Villeneuve)의 ‘그을린(Incendies)’ 등 전 세계에서 총 12편의 영화가 2만5천 유로의 상금을 두고 국제황금튤립상에 도전을 하게 된다.


영화제는 아틀라스, 베요글루 AFM, 베요글루 니샨타시 씨티라이프 1·2극장, 페라박물관 극장, 카드쿄이의 렉스 등 총 7개의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티켓은 3월 19일부터 홈페이지(www.biletix.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아틀라스, 베요글루, 카드쿄이의 렉스에서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15터키 리라(약 8,600원)이며, 어린이와 고령자 및 오전영화 상영 관람객 에게는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올 11월에 ‘터키영화제’를 개최, 국내 관객들에게 우수 터키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일정 및 더 자세한 사항은 이스탄불 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iksv.org/fil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행 TIP

항공편 = 한국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12시간 소요되며 터키항공(매주 월/수/금/토/일)과 대한항공(매주 월/수/금/일)이 직항 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29일부터 화/목/토 직항편 운항 계획이 있다. 카타르 항공의 경우, 도하를 경유하여 이스탄불까지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하-앙카라 노선(주 4회, 월/목/토/일)이 새로 연결되어 터키 여행길이 더욱 넓어졌다.

국내교통 = 이스탄불에서 앙카라 등 국내 20여 개 지역으로 운항하는 터키 항공편이 매일 있으며 앙카라 공항까지는 한 시간 소요된다. 장거리 버스노선이 잘 발달돼 있어서 오토갈(Orogar)이라 불리는 버스터미널에 가면 각지로 이동하는 여러 등급의 버스를 쉽게 탈 수 있다. 이스탄불과 앙카라 시내에서는 전철이 운행된다.

기후 = 터키는 한반도의 3.5배 크기로 지방에 따라 기후가 크게 다르다. 대체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봄가을이 짧고 여름은 고온건조하고 겨울은 우기로 비가 많이 내린다. 해안부는 비교적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시차 =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리지만 서머타임이 실시되는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7개월간은 6시간 느리다. 예를 들면 한국의 자정을 기준으로 터키는 오후 다섯시 이지만 여름에는 오후 여섯시 이다.


환율과 물가 = 화폐 단위는 터키리라(TL)이며, 1YTL는 약 720원 정도.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은행을 제외한 타 은행에서는 환전이 안되니 달러나 유로를 준비한다. 현지에서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제약 없이 환전이 가능하며 ATM기기가 잘 보급돼 있어서 해외용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편리하다. 물가는 한국보다 싼 편이지만 관광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

▲사진-이스탄불 전경, 터키관광청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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