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어디로 떠나야 하나~” 무더위가 고민을 깊게 한다. 홀몸이라면 무작정 떠날 수 있겠지만, 딸린 식구나, 동료들이 있다면 선뜻 장소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계곡, 바다, 섬, 캠핑... 골라 잡을 곳은 많지만 선뜻 손이가지 않는다. “허구 많은 곳 중에서 왜 하필 이곳이야~”하는 불평불만이 두려워서다.
그래서 어느 곳을 딱 집어주지 않고, 각자 입맛대로 골라잡을 수 있도록 무더위를 피해 사람들이 가기 좋아하는 장소를 찾아봤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휴가지를 소개한다.
가보고 싶은 경기도 섬 3
대부도․제부도
안산 대부도와 화성 제부도는 마치 형제 섬인 것처럼 인접해 있다. 제부도는 하루 두 번 주기적으로 밀물, 썰물이 반복되는데, 물이 빠져나가면 바닷길이 생겨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다. 대부도와 제부도에선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대부해솔길을 걸으면 섬 전체를 일주할 수 있고, 저녁에는 탄도항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
대부도 찾아가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
제부도 찾아가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말길 96
국화도
두 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섬 전체에 들국화가 많고, 이곳에서 나는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아 국화도라 이름이 붙었다. 바닷물이 깨끗해서 다양한 어중이 살며 조개, 소라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썰물 때 국화도 북쪽의 매박섬과 남쪽의 도지섬으로 갈 수 있는 갯바위와 모래밭이 생겨서 걸어갈 수 있다.
찾아가기: 화성시 우정읍 입파길 21-41

오이도
빨간 등대로 유명한 곳으로 신선한 해산물 맛집이 가득하다. 별개의 체험거리는 없지만 대신 잘 다듬어진 길을 걸으며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바다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노을의 노래, 생명의 나무 등 각기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찾아가기: 시흥시 오이도로 135번길 39
<자료제공: 경기관광공사>